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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신 돌려도


BY 갈매기 2006-04-07

아침일찍먹고 대충청소하고 시장에 김 구우려갔다

 

그집은 유난히 김을 맛나게 구워준다 100장에 3천원

 

김을다구워서 돌아오는길에 길모둥이에 보니까

 

꽃나무를 가지치기해두웠다

 

워낙에 화초를 촣아하는내가 그냉자나칠수가 업다

 

가지치기해둔 가지를 몆가지 골랐다

 

꽂가지를 들고 조아라오다가 보니 어 김봉지를 두고 왔네

 

다시그자리에 갔서나 김봉지는 업다

 

속상하다

 

나혼자 욕을한다 ㄷ떠벌떠벌 그시이 누가가져갔냐고

 

꽃가지 몆개주우려다 만오천원 날렸다고

 

그런데 한참오다가 보니 이상하다 내손에 꽂가지가 아닌 뭔가가 또쥐어져

 

있다 팔을올리고 보니 김봉지다

 

한손에 꽂가지랑 김봉지를 한꺼번에 들고는 김 봉지를 찿아해 맺던것이다

 

내가왜이를까 누가내 정신 좀 찾아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