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와 벚꽃자전거를 타고 벚꽃 길을 달려보았습니다.헤아릴 수 없는 작은 꽃 전등이 똑똑 터져 길을 환하게 비추더군요.내 몸은 마치 꽃구름 속을 간질이는 작은 바람이 되었습니다.자연은 이처럼 아무런 대가도 없이 주기만 하는데 나는 날마다 더 채우기를 원하고 있었습니다.이봄 욕심 없는 꽃이 되고 싶고 몰래 스며드는 향기처럼 누군가에게 고운 사랑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