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예쁘게 피었다. 개나리(꽃이름을 그것밖에 몰라라)도 피고..."여기 많이 변했다. 그치? 하긴 그때는 어둬서 어디가 어딘지...그래도 강물도 흐르고...커다란 백조도 묶여있고... 그때..." 남편"야!! 너 언제 우리가 여기 왔냐?" "너무한거 아녀? 접때 그러니까..." 애잉??? 네가 아니다. 결혼전에 왠 촌놈이랑 길 헤메다 여기를 지났었다. 저녁도 못먹고 열나짝나서.....으미...선을 하두 봐서...... 남편"너! 어두웠다고 혔냐?"
"아이 고게 아니고 선을 봤는데...그 남자가 길 잘 안다고 해놓고 가다가다 보니까 여기였걸랑...알았지?" 그후로 그담날까정 남편이 말을 안혀요. 아~난 머리가 왜 나빠갔고 평생 고생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