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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새로 쓰고 싶어라


BY 마음이 슬픈이 2006-04-19

가슴이 답답해서 이렇게 써 봅니다.

그저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고 있는 결혼10년차 37세의 아줌맘니다.

며칠전 남편에 대한 믿음이 깨지고 말아 배신감마저 느끼고 남편을 자꾸 의심하게 됩니다.

늘 남편을 믿고 살았왔는데....

애들 큰 아빠들은 바람을 몇 번을 피우고 결국 한 분은 16살 나이차이 나는 여자와재혼해서 내 윗동서가 되었어요. 늘 자기 형과는 다르다고 큰 소리 쳤는데 우리 남편.

전 그런 남편을 믿고 살았어요.

항상 회사에서 애들한테 전화해서 뭐하냐고 묻고 저녁 퇴근해서 애들이 원하는 과자를 사 들고 오고...

저 머리가 돌것 같아요

아니 미칠것 같아요

내가 너무 한가해서 쓸데없는 생각을 하는 것인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매일 멍청이가 되어 시간보내고 있어요.

담배도 피워보구요.

내 인생의 일기를 다시 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