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줄 저녁밥을 하고 있는데 벨이 울린다.
무턱대고 열어주고보니 왠 백인 외국인 2명.. 순간 외국말로 뭘 물어보려나싶어 당황하지않을수 없었다. 다행히도 문앞에 서서 한국말로 뭐라 중얼중얼거리는데 당췌 무슨소린지 하나도 알아들을수 없다..
태어나 첨으로 외국인과 마주대하고 있으니 기분이 참 묘하더만..
가끔 전에도 파수대? 뭐 그런데서 찾아오면 대충 바쁘다고 둘러치곤 문을 닫아버렸는데 외국인이라 그런지 나도 모르게 친절모드.. 죄송하지만 지금 바빠요.. 그랬더니만 언제 와도 되냐는 소린지 뭔지 암튼 그런 뉘앙스길래.. 무조건 담에... 담에라고 둘러쳤다..
문을 닫고 그들이 건네준 쪽지두장을 봤는데.. 말일성도 예수그리스도 교회라고 써있다..
교회에서 영어도 가르쳐준다네.. 집으로 방문도 하고.. 참~ 이런교회도 있나..
무료영어라고 크게 써있는데..... 과연~ 이것이 믿을만한 교회인지.. 믿어도 되는 내용인지..
난 의심이 많아서 그런지 왠지 사이비교회같은 느낌이 드네..
(혹 아니라면 죄송~~ 몰라서 그런거니 양해바람... )
인터넷주소도 있고 각지역마다 지부도 있고.. 규모는 큰 모양이군....
그나저나 그 외국인들은 참 잘생겼더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