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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만 입는 정장


BY 할배 2006-05-11

 

      밤에만 입는 정장.



      시부모를 모시고 사는
      새댁의 방 문을~ 시어머니께서 여셨다



      마침 신랑이 퇴근을 하는 시각이라
      며느리가 옷을 죄다 벗고 있었는데...
      그 광경을 본 시어머니께서 놀라



      "얘야 어찌 그모양으로 있느냐"


      새댁 왈 ~~
      "어머니 이렇게 있는 것이
      제가 밤에 입는 정장입니다"



      이에 시어머니는
      요즈음 젊은 이들은 밤 정장이!!

      그렇구나 생각하고선



      그 다음날 시어머니도
      영감님께서 마실 다녀오는 시각에
      며느리처럼 훌훌 벗고 계셨더니...



      그 광경을 보고 놀란 영감님 왈



      "옷이 없소, 손이 없소 망측하게시리"



      자랑스럽게 할머니 왈



      "영감 며늘아기가 하는 말이
      이 차림이 밤에 하는 정장이라네요

      요즈음 젊은이들은
      다 밤에는 이렇게 정장을 한다해서
      나도 이렇게 차려입었소.
      어째 보기가 좋지 않소?" 하신다



      그랬더니 한참 할머니를 째려보시던

      영감님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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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발 옷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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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려 입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