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주한미군 기지 이전이 경기도 평택으로 정해졌다
국방부는 부지를 사들이고 보상을 하여 그 땅에서 농사짓는 사람들을 사실상 내쫓았다
농사짓는 사람은 땅이 가장 중요한 재산이다
그곳에서 대규모 영농을 한 경우라면 보상에 합의도 가능 하지만 임대나 소규모 영농이라면 국방부의 토지매수는 이사 비용도 안된다
따라서 그곳에서 터를 일구고 대대로 농사를 지어온 경우라면 떠나고 싶지 않고 그래서 결사 저항한다
평택싸움이 내거는 이슈는 미군기지 이전 반대 이지만 이들은 사실상의 주한미군 철수를 염원하고 있다
따라서 평택만의 외로운 싸움이 되지 않기 위해서 주한미군 철수를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
주한미군 기지 이전 반대 이슈는 주한미군 기지 이전을 학수고대하는 서울 시민의 반대에 부딪힐 것이고 그래서 평택만의 외로운 싸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서울 도심 집회를 통한 대규모 평화 시위를 통해 주한미군 철수 투쟁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 주한미군 기지 이전 반대 투쟁의 해결책이고 오월투쟁의 횃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