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보내야 할것 같습니다
많이 아프지만 그래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지만....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내 옆에 붙잡아두고 싶지만...그럼 안되겠지요
어쩌면 겁이 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사람이 내 곁을 먼저 떠날까봐...그래서 상처받게 될까봐...
그래서 제가 먼저 떠나버리려 하는지도....
아주 짧은 기간이었지만 참 많이 사랑했었나봅니다
내 나이도 잊은채 사춘기 소녀로 다시 돌아간듯한 착각에 빠져 지낸 시간이었습니다.
한동안 어떻게 견뎌야할지 걱정이되네요
저장해 두었던 그 사람의 문자도 지워야할텐데....
그래야 잊을수 있을텐데.....
다시 예전의 우리 모습으로 돌아갈수 있을까요?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서로를 대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