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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다 되었네... 빤히 방바닥만 보는 신랑.


BY 오후.. 2006-05-23

쑥떡을 달라고 보챈다.

뜨끈하게 쪄서 주었다.     김이 모락모락...   맛도 좋다.

 

신랑 =====  어디 떡 잘 찌는 여자 없나?   사귀어 보게...허허

 나 보고 한 말...그냥 감사하고 넘길 것을.

바보======  어디 떡 잘 치는 남잔 없나?   매일 떡을......

  신랑...   말이 없다.      빤히 방바닥만 보다 눈을 안 마주친다.

   아우...   창피해.     커피 6,7잔 먹은 거 처럼 가슴이 쿵닥쿵닥.

   나이 들수록,  같이 오래오래 살 수 록 말 조심 하기.     

히잉---어쩌나?   다시 담을 수 도 없고...  나 어떡해잉...  창피해서 못살것어요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