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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지씨같은 사람 생각도 헤아려 주시길...
BY 일산에서 2006-05-28
퍼온 글
| 이런 정당이 승리할 거라 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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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리스도 / 2006-05-28 오후 12:3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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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박근혜대표의 쾌유를 빕니다.
지충호씨가 벌인 사건에 대해서 옹호할 생각이 눈꼽만큼도 없지만 이 사건에 대해 한나라당이 어떻게 하고 있나를 보면서 한나라당 아래 살기 정말 팍팍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 한나라당이 집권하기 전에 한 마디 하고 싶습니다.
이번 사건의 전개를 보면 사건이 일어난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에도 한나라당은 왜 지충호씨가 자기네 당대표 또는 당에 원한을 가졌는지 도통 알아보려 하지 않는군요. 오로지 정치적 배후에만 관심이 있는 듯 합니다. 수사 발표를 믿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확정되지도 않은 사실로 타인을(다른 당을) 비난하기에 급급할 뿐, 그 사람의 미움이 어디서 기인하는지 알아서 풀고자 하는 노력이 전혀 없군요.
이 당이 집권하면 국민들 마음을 전혀 알아줄 것 같지 않군요. 특히 자기 당을 반대하는 국민이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하면 니 배후가 뭐냐고 묻겠지요?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도 국민입니다. 반대하는 목소리도 들어야 공당입니다. 더욱 집권을 준비하는 정당이라면 반드시 지녀야 할 듣는 자세가 눈꼽만큼도 없는 그 정당이 곧 집권당이 될거라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해져옵니다.
더욱 이 당은 집권할지도 모르는 정당으로서 관용의 정신은 약에 쓰려고 찾아보아도 없군요. 물론 정치적 이익에 눈이 멀어 박근혜대표를 아니 지충호씨를 고마워하는 후보에게 또 그 정당에게 지나친 것을 기대하는 것이겠지요. 지충호씨 한 사람의 굴절된 삶에 영향을 끼쳤던 지난 날에 대해 한나라당으로 대표되는 정치세력이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성찰은 물론 그 잘못에 대한 사과나 관용이 없다는 것은 앞으로 한나라당에 밉보이면 큰일날 것이라는 경고로 읽히는군요.
거대 정당의 구성원 그 누구 하나 인간 지충호에 대해 관심이 없는 정당 그 정당이 우리의 시장님이 되고 의원이 되시는 순간을 함께 하려니 두렵습니다.
이런 정당이 집권하면 누가 백성노릇을 기꺼워 하겠습니까? 그들만의 나라를 만들 정당 그 정당이 무섭습니다.
사족을 붙이자면 저는 전혀 지충호씨에게 감사하지 않습니다. 또다른 지충호씨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