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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전에 마음이 울령거련데요


BY 울렁이 2006-06-05

이제야 확인을 해보구 다시 글 올립니다

길게 된 사연이야 말할 것두 없으니 생략하구요....

울오빠 집 있지요.. 결혼할 때 세금이며 명의까지 다 해주셨죠,  딸인 저는 당연히 쬐끔 보태주셨어요. 물론 불만 없었어요.. 그것도 감사했죠. 저희 오빠내외는 맞벌이합니다. 그래도,

명절이면 돈 만원 한장 가져오는 법이 없죠.

평상시에도 만나면 엄마가 밥값내시죠

장남이어도 가르치기 힘들어서 그만 낳는다며 맞벌이 합니다

저요, 결혼해서 악착같이 아끼고 살았지요 지금도 그렇구요 제가 힘들게 살았던 것 엄마도

다 아시면서 아들네 32평으로 넓혀준다고 하네요. 울 오빠 20평대에 사니까 딸내미 뛰어놀 공간이 없다며 죽는 소리 하더군요... 제가 그래도 속좁은 딸인가요?

어릴 때부터 아들딸 차별해서 키우셨죠

대학도 제가 벌어서 다녔구요 20살 이후로 손벌린 적 없습니다

아빠 돌아가시기전 병간호 제가 많이 했죠 

큰며느리 큰아들 직장 다닌다며 얼굴 내밀고 그냥 가더군요

아빠 돌아가시고 엄마때문에 잘 지내려고 노력했어요

하지막 막상 엄마 때문에 잘 지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세대가 다르긴 하죠...

솔직히 배가 아픕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아들이라고 돈달라고만 하시거든요. 저흰 결혼할 때 하나도 받은 것 없는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어쩔 땐 신랑이 밉기도 해요

결혼한지 12년 동안 힘들게 살았어도 누구 하나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서 더 슬픕니다.  엄마를 이해해야 하겠지만 저도 시간이 필요한 것 같네요

여러님들, 질책도, 용기를 주신것도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