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일찍 시어머님 전화가 왓다..애들아빠 쉬면 집으로 오라고 하신거지만..다행인지 불행인지 남편은 일을 나갓다..
그냥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 도중..애들아빠에게 잘 해먹이라 하신다..목숨 셋이 달린거라고..기분이 언짷아졋다. .
사실 얼마전 차를 새로 구입햇다..어디까지나 내 의도가 아닌 남편의 의도엿다.
지독한 냉전까지 겪어가며 기어이 일을 벌인 것임을 어머님께 충분히 알릴 만큼 알렷다고 생각햇다..
차가 나온지 얼마 안된지라 아직 어머님은 차를 보시지도 못햇다.
그 꾸중을 타박을 내게 하시는 것 같앗다.
니가 잘해야 한다..
뭘 잘하라는 건지 모르겟다.
그때 차를 못사도록 더 싸움을 치열하게 햇어야 한다는 말인건지...차가 새거라서 좋으냐는 비아냥도 싫다...
남편에게 갈 타박이 정작 얼굴보며 말씀은 한두마디 하실꺼고 남편이 없거나 잠든 새에 나에게 다 올꺼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일을 저지르는 건 남편인데 그 책임 추궁은 내가 당한다.
내 탓이 아니란걸 알리려 시시콜콜 얘기해드려도 결과는 마찬가지다.
어머님은 마치 나와 남편이 일을 다 벌려 놓고 내가 연극한다고 생각하시는것 같다.-사실이 아니란 걸 알지만..대책없이 당할때는..내가 그동안 햇던 말들이 전혀 소용이 없다는게 억울해진다..
이제는 그런 생각이 든다..아들에 대한 미운 마음을 나에게 푸시는 건 아닐까...당신은 아들 앞에서는 싫은 소리는 하기 싫으시고..화는 나고...어차피 핏줄도 아닌 남같은 며느리인 내게 부담없이 화를 내기 좋은게 아닐까...
며느리란 이름으로 대책없이 당해야만 하는 걸까?
요즘은 남편도 그런다..혼날라면 둘이 같이 혼나야지 자기만 혼날거 같으면 아예 자리를 안만든다나..
괜시리..기분만 상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