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동생이 올해 27살이구요 대학나와서 유학갔다와서 학원강사예요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자가 있다고 데려왔어요
조건은 맘에 안들지만- 남자 부모님이 일찍 이혼하셔서 어머니랑 정말 코딱지만한 방에서 살고있으며 모아놓은 돈도 없다고 들었어요
처음에 저희 부모님도 반대하셨는데 동생이 워낙 지가 좋다고 난리니깐 한번 봤는데 인상 좋고 예의 바르고 아무튼 좋아보였어요
뭐 남자가 성실하다 하니 둘이 열심히 벌어서 살면 되겠다 싶었는데 나중에 이 남자 알고보니 신용불량자에 고졸 중퇴에 직장도 한곳에 진득히 못있고 자주 옮겨다니고 무엇보다 술을 너무 좋아해서 그 젊은 나이게 벌써 알콜중독이란 판정이 났데요
동생도 그 술때문에 몇번 헤어질려 했지만 그게 잘 안됐나봐요
당연 우리집에선 심하게 반대를 했고 부모님 등살에 동생은 깨끗히 헤어졌다하더라구요
저희는 그렇게 믿고 있었는데 몇일전 저희엄마가 밖에 볼일보러 나오셨다가 잠깐 집에 들렸는데 세상에 동생이 그남자를 집에 끌어들여서 둘이 같이 있더래요
기가차서... 그 남자도 보기싫지만 우리 식구들에게 헤어졌다고 능청스럽게 거짓말을 해놓구 집까지 끌여들인 여동생이 정말 꼴도보기 싫네요
우리 몰래 만나고 있었던거죠
동생이 성질이 드럽거든요 아무것도 아닌일에 짜증도 많고 엄마한테 고함 치고...
지밖에 모르고 누가 자기 잘못된 점을 꼬집어 주고 충고해 주면 난리예요
정말 남이면 안보고 싶은 사람인데 피붙인지라 혹시 저러다 툭 임신이라도 돼버리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여러분의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