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운전하는 신랑 둔 마눌 입니다.
아이 담임께서 "부모님 운전 하는 분 손들어..."
당당하게 들었답니다.
"택시?"
"버스?"
"그럼?? 직업말이란다...집에 있는 차 말고..."
"긴......차요!!"
"???뭐? 추레라? 트럭? 뭘까?"
"기......차......"
"응...정말 길겠네...앉아라"
무전으로 운전중에 연락이 오가는게 들리 더랍니다.
"XX역에서 아가씨가 닥쓰핸드빽 놓고 내렸답니다. 아아!! 찾아봐 주세요!!"
"닥쓰? XX입니다. 찾아 보겠읍니다" 지지직...지지직...
"어이~ 뭐가 있긴 한데...이거는 바바리인데?"
"바바리 말고...닥쓰라는데? 바바리? 옷인가요? 핸드빽을 찾아요..."
"응? 그러니까...이거 딱쓰 아니고 바바리 비슷한데..."
"후움... 잘 보관 해주세요. 바바리든...버버리든...딱쓰든...이상오바이"
책 한권도 친절하게 찾아 드린 답니다.
소지품엔 아이들처럼 이름표를 다세요.
닥쓰건...바바리건...버버리건... 찾기 쉬워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