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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없꼬요오오오... 바바리가 있네!


BY 기차마눌 2006-06-23

기차운전하는 신랑 둔 마눌 입니다.

아이 담임께서   "부모님 운전 하는 분 손들어..."

당당하게 들었답니다.

"택시?"

"버스?"

"그럼??  직업말이란다...집에 있는 차 말고..."

"긴......차요!!"

"???뭐?   추레라?  트럭?  뭘까?"

"기......차......"

"응...정말 길겠네...앉아라"

 

무전으로 운전중에 연락이 오가는게 들리 더랍니다.

"XX역에서 아가씨가 닥쓰핸드빽 놓고 내렸답니다.  아아!! 찾아봐 주세요!!"

 

"닥쓰?  XX입니다.    찾아 보겠읍니다"   지지직...지지직...

 

"어이~  뭐가 있긴 한데...이거는 바바리인데?"

 

"바바리 말고...닥쓰라는데?   바바리?   옷인가요?  핸드빽을 찾아요..."

 

"응?  그러니까...이거 딱쓰 아니고  바바리 비슷한데..."

 

"후움...  잘 보관 해주세요.   바바리든...버버리든...딱쓰든...이상오바이"

 

책 한권도 친절하게 찾아 드린 답니다.

소지품엔 아이들처럼 이름표를 다세요.

닥쓰건...바바리건...버버리건...   찾기 쉬워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