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18

뭐하는 사람들이지?.....


BY 짱 2006-06-26

피부 알레르기 때문에 날 밤 새 우고(몇 달째 고생)

 애들 지각 일보 직전에 깨서 후다닥 보내고 비실 비실

 대면서 한의원 가서 침 맞고

터덜 터덜 걸어 오는데 앞에서 걸어 오던 두 남녀 중 여자가

갑자기" 안녕 하세요?"

 

멍하니 쳐다 보니 아무리 봐도 모르는 사람  무척이나 반갑게

아는 척을 해 내가 실수 하나 싶어 맘대로 대꾸도 못하고 바라

만 보니 그 젊은 여자 분 왈 "공덕이 많으시네요".

 

헐 공덕은 무슨 내가 그리 덕을 많이 쌓았으면 내 팔자가 지금

이렇게 거시기 하겟수......얼른 그자리를 떠났네요.

 

그런데 요즘 길에 나가면 심심찮게 그런 사람을 만남니다.

갑자기 인사를 하곤 잠깐 얘기좀 하자고 합니다.

젊은 여자도 젊은 남자도  대부분 두명정도 가다가.....

 

판매원 아니면 특정 종교인이 아닐까 싶지만 얘기를 나누어 본

적이 없어 모르겠는데 뭐하는 사람들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