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짜고 심하게 부부싸움을 한다.^^
사춘기앓이하는 자식때문에 싸움을 하는게 원인임을 비친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등 학교주요행사때는 피하고 그저그런시기로 부부싸움날짜를 잡는다.
티격태격 서로 엄마가 잘못이라 아빠가 잘못이라 쟤가 저지경 됐다며
소리소리 고함치며 싸운다.^^
싸지만 싼티나지않는 집안가구를 택하여 집어던지고 박살낸다.^^
엄마는 공포에 떨며 눈물 콧물 짜내고 울며불며 난리부루스를 친다.^^
아빠는 실컷 난장판을 만들고 온 지랄을 해대고 현관문 부서져라 닫고 나갔다가 새벽에
떡이 되어 들어온다.^^
엄마는 그다음날 가출을 한다.^^
시댁이건 친정이건 친구집이건 그건 각자 알아서 정한다.^^
집에서는 사고뭉치를 비롯하여 다른자식까지도
엄마의 가출에 무지막지하게 놀라고 충격을 받을꺼다. ㅠㅠ;; 아고 가여운것들.
아빠는 그런 사고뭉치자식의 동태를 주시하며 관찰한다.^^
아빠와 엄마는 수시로 접선하며 사고뭉치와 집안 분위기를 봐가며 차선책을 세운다.^^
사고뭉치의 변화가 서서히 오기시작하겠지?
몇날 며칠을 가출할것인지는 상황에 따라서한다.
사고뭉치가 어느정도 사람이 되가는거 같으면 성공은 눈앞에 있다.^^(아직 멀었는데 내가 넘 순진한걸까?)
그쯤에서 엄마는 사고뭉치에게 전화를 한다.^^
학교 잘다니지? 흑흑 밥은 잘먹고 있니? 흑흑 아빠라는 사람은 제대로 해주디?
등등등.... 가출은 했어도 너 사고뭉치가 어찌 지내는지 궁금하고 학교는 제대루 댕기는지 밥 은 제때 챙겨먹는지...
걱정스럽다는둥 너를 사랑한다는둥 뉘앙스를 풍기며 진한 모성애가 느껴지도록
뭉치와 통화를 한다.^^
엄마 내가 잘못했어요........................
제발 아빠와 화해하고 빨리 집에 돌아오세요..................................
엄마 엄마 ~~~~~~~~~~~~버거시퍼여~~~~~~~~~~~~~
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
제 시나리오 어떤가요? ^&^ 어설프진 않나요? ㅡㅡ"
우리적엔 사춘기를 거의 모르고 컸던거 같은데
요즘애들은 사춘기앓는 아이도 많고 증세도 심하다죠?
울 자식은 아직 중딩인데
혹시나 그렇게 애를 태운다면 어찌할까.............걱정걱정 고민고민 하다가
제가 생각해낸 묘책입니다 ^^*
이방법 갸륵하지 않습니까?
무슨일에건 부작용은 있는법~ 부작용이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엄마아빠 싸우는거 내기억으론 안보여준거같은디.....겁많은 우리 자식들에겐 그래서 이방법이 통할것 같은뎅^^
내자식만큼은 안그럴꺼라 생각하면서도 혹시나 사춘기병에 감염되면 어쩌나...
정말로 걱정하고 있는 엄마의 잔머리였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