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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로 산다는게 이렇게 힘이 들까.


BY 초록 2006-07-10

결혼 5년 차에요. 32살

엄청 반대하는 결혼했고, 결혼해서 신랑 빛갚는다고 아직도 힘은 들고.

그런 와중에 신랑은 아직까지 제 맘에 100% 들지않고, 돈개념이 많이 없는게.

 

아직 애기도 없네요.

욘달에 시험관시술할려고 준비중이구요.

 

많이 힘드네요.

 

신랑만 바라보고 사는게 너무 한심해서

퇴근해서 뭐든 해보고싶은데

근데, 항상 신랑 페이스에 맞쳐서 살게 되고.

그러다 실망하면 또 좌절하고.

 

애기가 있다면 저녁시간이 너무 행복할껀데.

신랑은 그래선지 자꾸 밖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그러다가 보면 또 술값 엄청 나가고, 나 힘들어 지고....

매번 이런 생활이 연속이네요.

 

'애기생길때 까지 기다리자'

애기가 생기면 달라지겠지~ 그러지만.

그래도 지내기가 힘이 들어요.

 

다들 남편분들이랑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어떻게 지내야 옳을까요?

너무 남편만 바라보고 사는 제자신이 너무 바보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