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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은 날엔..


BY 나의 마음이.. 2006-07-19

친구야..

많이 보고싶고 그립다..

나도 이제 지쳤나봐.. 너무 꿋꿋이 뒷다리로 넘어지지 않으려고 얼마나 안간힘을

쓰며 여기까지 왔는데..

이젠 지쳤나봐..

너가 보고싶고 그립다..

지금은 무얼하는지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너..

그리움으로만 남아있는 너..

 

이대로 가을이 왔으면 좋겠어..

한 여름의 태양을 이겨낼 자신이 없어 지금의 나는..

산다는게 이런거 였니 친구야..

지금의 나에겐 아무것도 위로가 되어주질 못하고 있네..

오로지 너만이 나의 위로가 되어줄수있는데..

그런 너는 내곁에 없다..

 

아무리 씩씩한 척..

강한척..

크게 웃으며 지내보아도

마음 한구석이 저려오며 아프다..

어디에 있는거니?

너만이 나를 웃게 할수있을것 같은데

나는 너를 영원히 잃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