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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부르르 떨릴 정도랍니다. 한번 해보세요~~


BY park2182 2006-07-28

몸이 부르르 떨릴 정도랍니다. 한번 해보세요~~ 1. 뭐니뭐니해도 시원한 등목이 최고지요~ “으으~~ 시원하다!! ” 우리 남편은 퇴근을 하면 곧장 웃통 벗고 욕실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저를 부릅니다. “자기야~ 빨리 와봐~~” 제가 차가운 물을 뿌려주면 시원한 물이 등에서부터 목 줄기를 타고 흘러내릴 때마다 ‘으~흐흑’ 비명을 터트리는 울 남편~ 이런 시원한 등목속에 피로와 무더위가 동시에 사라집니다. 가끔 간지럼도 피우고 남편 등짝을 찰싹 때리며 장난도 칩니다. 우리 집 여름은 이렇게 등목을 하며 지르는 시원한 비명소리로 웃음꽂이 피어나지요.. 2.차갑게 식힌 달콤한 수박으로 피서하지요~ 저희 집에는 여름 내내 수박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냉장고에 차게 보관해 둔 수박 한 통으로 무더위를 이기는 셈이지요. 어떤 날은 큼지막하게 썰어서 한입에 베어먹기도 하고, 어떤 날은 반으로 갈라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머리를 맞대고 숟가락으로 떠먹고, 어떤 날은 찬 음료수 대신 동동 화채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방법은 다양합니다. 수박이 있어서 무더운 여름이 수월하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3.발이 시원하면 몸이 절로 시원해져요~ 여름이면 욕실 세숫대야를 비롯해 양동이까지 거실로 출동을 합니다. 크기도 제각각인 양동이와 세숫대야에 찬물을 붓고 발을 담그면 으스스~ 냉기가 온몸을 훑고 지나간답니다. 우리 아이는 첨벙첨벙~ 물장구를 치며 노느라 거실을 물바다로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시원할 순 없다~~!!! 더 시원해지는 방법이 또 있습니다. 미리 준비해 둔 큼직한 얼음을 빠트리면 ‘까악~’ 하고 비명이 나올 정도로 차갑습니다. 물속에 손을 집어 넣으면 몸이 부르르 떨릴 정도니까요. 한번 해보세요. 한여름에 떨어 볼 수 있는 기회니까요. ^^ 4. 무시무시한 영화가 식은땀 쭉나게 한답니다~ 먼저 찬물에 샤워를 합니다. 그다음 얼음 동동 뜬 차가운 생수를 한 잔 쭉 들이킵니다. 에어콘을 최강으로 틀어놓은 후, 노출이 심한 옷을 입습니다. 시원하게~ 그리고 아무도 없는 방에서 불을 다 꺼놓고 무서운 영화를 봅니다. 물론 심야로... 무시무시한 영화가 식은땀을 쭉 빼게 한답니다.. 목덜미가 서늘해지는 공포물은 우리 가족의 여름 피서법중의 하나지요. 5. 기타의 방법 두 가지 * 이열치열! 사우나 가서 땀 쫙빼고 온다 * 겨울인 나라로 이민간다. ^^ 6. 이밖에 기발한 방법이 있답니다~ 집안에 가만히 앉아서 올 여름 무더위를 싹 가시게 할 한가지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네이버의 뉴스란을 클릭합니다. 그리고 누리꾼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뉴스에 가서 실시간으로 댓글을 답니다. 말도 안되는 댓글을 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흔히 우리 상식으로 전혀 이해가 안되는 댓글, 남을 중상모략 비방하는 댓글을 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는 사람마다 열받게 만드는 댓글을 만들어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기가막히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바부팅팅이~ 메룽~ 하며 조롱과 비난을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자신의 댓글에 반박하는 사람들에겐 더 심하게 메룽~메룽~메룽~ 하고 조롱하고 욕도 빼먹지 말고 합니다. 사람들이 글을 보면 턱~ 열이 펄펄나게 만듭니다. 정상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그글을 보고 어이없어 할 것이고 가서 발닦고 잠이나 자~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래도 지치지 않는 메룽~메룽~ (욕설 포함) 곧 신고가 들어와서 게시판에 글쓰기가 금지될 것입니다. 어쩌면 사이버 수사대에서 연락이 올 것입니다. 겁쟁이 당신은 이제서야 정신이 번쩍 나며 식은땀이 주르륵~ 흐를 것입니다. 비로소 한여름밤의 무더위가 싹 가시게 될 것입니다. 음... ^^ 이상은 제 상황이 아니라, 요즘 인터넷에서 하도 어이없는 댓글들을 많이 보고 기가 막혀 꾸며본 가상상황이었습니다. 정말 한여름의 더위를 잊고자 한 것이 아니라면 제정신이 맞는지 하는 글들도 올라오더군요. 우리 모두 올바른 사이버 문화, 예절 바르고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배려해주는 네티켓을 실천합시다~~ 올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이겨내길 기원하며... !!! *^^* 첫번째 노하우 대야를 준비해서(너무 큰것만 아니면 아무 대야나 상관없어요.) 차가운 물을 반정도 채웁니다. 그리고는 대야에 발을 담그고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하거나, 취미생활을 즐깁니다. 발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발의 온도를 곧바로 온몸에 전달 시키기 때문에 더울 때는 발을 시원하게 해주시는게 최고죠. 혹시 냉장고에 얼음이 있을 경우 얼음을 넣어도 좋습니다. 얼음을 넣지않고 그냥 찬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차가운 물의 온도가 발의 온도로 인해 조금씩 높아지기 때문에 미지근 해지기 쉽거든요. 만약 얼음이 없다면, 물을 계속 갈아도 괜찮습니다. 두번째 노하우 운동을 좋아한다면 등산을 가는 것도 좋습니다. 산을 올라갈때는 많이 덥고 힘들겠지만, 산 정상에 올라서게 되면 정상에서 부는 바람이 정말 시원합니다. 그리고 갔다 와서는 위의 방법으로 휴식을 취해도 되겠죠?? 세번째 노하우 욕조나 조그마한 어린이용 풀장에 찬물을 받아서 그 안에서 놀아도 정말 시원합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잠을 자면 안됩니다. 차가운 곳에서 잠이 들면 몸의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출처 : '무더운 여름을 극복하기 위한 나만의 노하우가 있으세요?' - 네이버 지식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