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큰 마트에서 꽈리고추를 조금 한 봉지 사왔다
절반은 멸치조림에 넣었고 나머지는 싱크대에 두고
그냥 오일이상 두었는데도 싱싱하다.
몇일전 이웃에서 무기농 고추라며 꽤 많이 가져와서
풋고추가 많아 무심했고 버리기도 아까워(?)그냥 둔건데 -
에어컨도 안 틀어서 후덥지근한데...
다른건 잘도 근방썩던데...
이건 왜 안썩지?
갑자기!!!!
자꾸만 맘이 안놓이게 된다
기우에 불과한건가?
어쩠든 나는 앞으로 마트에서 안 사야겠다.
재래시장에서 아줌마가 파는것으로 꼭 사야지.
냉장고에서만 보관했어도 이런 의문없이
보관을 잘 해서 오래 간다고 생각했을 의문들-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