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77

늙깍이 여름휴가


BY 필받은 여행 2006-08-17

여행을 무척이나 좋아했는데

사느라 바빴나보다

경제력과 몸과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반 타의적 여행이었으나

이번처럼 긴 여행 참으로 뜻깊고 행복했다.

작년엔 속초와 부산쪽이었고 올해는 남해 해안지대를 돌았었다.

 

외도의 아름다움을 가꾸기까지의 창시자의 노력에 감명받았고

통영에서의 하룻밤도 편안히 잘 쉬고 왔다.

통영에 tv에 해물요리를 잘 해 준다는 곳이 있어서 쉬게 되었으나

준비부족으로 찿지 못하고 그냥 해물요리에 아쉬움을 남기고 왔다.

벌교에 가서 태백산맥의 역사지을 둘러보고 꼬막정식을 맛보고 왔다.

꼬막을 가을 추석무렵이 제일 맛있는거라고 한다.

주인의 맛깔스런 꼬막과풍성한 식탁에 맛있게 먹엇다.

 

보성에서의 녹차밭 참 넓었고 아름다웠고

가로수의 키큰 나무이름이 메타이....?가 인상적이다.

벌교 보성의 너른 들판과 너른 바다와 산 !

옛날엔 참 잘 산 동네였겟구나!싶었다.

왜구들이 종종 침입약탈을 일삼아 해미읍성이 그래서 생겻다고 한다.

지금은 성안의 초가집들을 개조해서

민박집과 음식점 그리고 가게등이 관광객으를

맞이 하고 있엇다.

진도의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다고 해서 찾아갔고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바닷길이 열려진곳에서 반지락을 잡으려고

사람들이 모래자갈바닥을 긁어올리면 몇개씩 나오곤 하는게 신기했다.

목포에 유달산에 올라갔고 낙지전문식당에서 식사를 마쳤다.

올 여름은 폭염이라 충분히 보고 느낄정도는 아니었으나

다음 여행때는 미리 정보를

숙지하고 메모도 해서 다시 글 올려야겟다.

영광군 백수해안도로가 백미였다.

너무 멋있어서 곧 다시 가야겠다.

옆동네 염산면에서 염전에 찿아가 소금을 한 포 사가지고 왔다.

마트에서 산 소금이 쓰다고 했더니 여름 소금이 맛있고

봄 가을에 채취한 소금은 쓰다고 한다.

전남 무안에 백련축제에 찿아갔다.

백련조성지가 1만평이 넘은다고 했던가?

연꽃이 참 넓기고 했고 무료백련차 대접등 풍악 행사를 크게 치르고 있었다.

잘 보고 돌아왔다.

무안도 엄청 너른 들녁과 가까운곳에 바다가 있어

잘만 개척하면 우리나라 부흥에 큰 보탬이 되겠구나!싶었다.

앞으로는 테마가 있는 여행구상과 함께

스스로 찾아 여행을 떠나야 겠다.

우리의 일상생활은 친인척만날일이나 있어야

멀리 가게 되고 생활근거지를 잘 벗어나지를 못한다.

일이 아닌 나만의 시간속으로 여행을 떠나자고 필받은 내가

감히 외치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