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09

가을바람


BY 중년아줌마 2006-09-01

창밖에 풍경은 평화로움 그차체네요

하늘은 맑고 푸르고 불어오는 바람은 상쾌하기만 하네요

집집마다 마당엔 그득하게 고추들이 널려 있고

멀리 보이는 논에는 어느새 벼가 누렇게 익어 가고 있답니다

두문두문 있는 집들도 날씨가 좋아서 인지 선명하고 이쁘게 보이네요

사람소리는 들리지 않고 가끔 경운기소리 차소리만 들립니다

오늘 점심은 잡곡에다 감자를 몇조각 넣고 다시마를 넣어서 했어요

이따 신랑 오면은 된장찌게 보글보글 끓여서 먹어야겠어요

밭에서 따온 풋고추도 장에 찍어먹구요

그런데 말이죠 이렇게 좋은 음식만 먹는데 왜 살이 찔까요

나이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