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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까요? 용서를 빌까요?


BY 아줌마 2006-09-06

 

이런일에도 너무나 침착한 내 자신이

이상하기만 합니다

습관이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남편이 이런 행동을 할 만큼 상황이 그런지요

남편이 거래처 사장이 만날 때 마다 애인을 데리고 온대요

그 사장의 아내는 노인을 모시고 살며

절에가서 1000번 절할만큼 행복한가정을 기도했대요

아내는 애인과 그렇게 놀아나는 남편을 전혀 모른대요


한번은 애인친구라며

남편에게 중학교교사를 데리고 와서 소개하기에

남편말에 의하면

난 그런사람 아니라고 했다네요

그후

그 말을 믿기 좀 그렇기도하고

그 사장 만나는 날은 기분이 영 불안합니다


오늘도 그 사장 만나러 나갔는데

남편의 손님오셔서 전화를 두 번했는데 안받더군요

남편이 와서 전화 안받더라 했더니 전화 온적 없다네요


저는 저녁에 잠자리에서 11시쯤

예쁜잠옷입고 애교스럽게

“나 당신 너무 사랑해~

근데 그 사장 만나느날 무지 불안에 떤다~“

순간,

남편은 악을 쓰면서 선풍기를 때려부수대요

전 때리지 않아서 너무 다행이었지요


근데,

다음에는 도마와 식칼을 들고와서 손가락을 올려놓네요

애들이 들어오고...

계속 미친거같이 소리지르고,

의심받아 사느니 죽는게 낳다며...

이제 종종 야밤에 30분정도 소리치고

이웃집 챙피해서 이사 가고 싶어요

한편으로는 요즘 너무 힘든일이 많아서

남편이 이상해져가는건가 걱정도 됩니다

그 사장건에 대해 몇번 말해서 이젠

남편도 화날만 합니다

 

딸에게

엄마랑 자라고 거실에 이불깔더니

다시 들어와 분해서 못잔다며

딸을 딸방에 가라해놓고

계속 소리치며 ...

너 같은 년 첨본다. 정신없는 미친년아.....

제가 정말 잘못했다면

용서를  빌려고요.

요즘 남편 사업이 힘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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