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번으로 끝내구 싶져...
근데 우리 신랑 원래 천안 살다가 저 만나 결혼 하면서 부산 내려와서 살거든여
또 우리 아이가 씨댁에 첫 손주에 씨할머니까지 살아 계신데다가 작은 할아버지들도 다 계시구여 (다들 경기도와 천안 쪾에 사세여)
씨댁 가족만 모여도 40명은 족히 되네여(친가)... 또 저희 결혼 할떄 할머니꼐서는 몸이 안좋아서 결혼도 못 보셔서 아이 잔치는 꼭 참석 하실꺼라네여...
물런 친정은 부산이구여 그래도 양가 집안이 친하게 지내서 아버님 환갑이나 그럴떄는 저희가 올라가면 작은 할아버지들 (3분) 도 저희 아버지를 다들 좋아라 하시구 말씀도 잘 나누시구 그래여...
그리고 부산은 또 우리 애기 아빠가 여기서 직장 생활을 한게 1년 정도 되는데 제가 아이 낳는 날에 이사람이 입사 해서 일을 시작 하구 또 요즘은 아니지만 아주가끔씩 놀러도 가구 해서 사장님이나 사모님도 그렇구 다 아시구 또 우리 애기 아빠가 일을 하는데 큰 도움을 주시는 분들도 있구여...
저도 부산이 아닌 타지서 살다가 여기서 살면서 대학 다니구 하니 친구들도 그냥 밥이나 먹자 하구 다들 그러네여...
부산서 하구 말았음 싶은데 지금 형편으로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들께서 계시구 또 저희 씨댁 외가에서도 다들 오신다 하시니... 천안서 하구 말자 하기는 애기 아빠나 저나 여기에서 지금 살구 있고 또 살아야 되는 입장이구 애기 있는거 다 알구 하니 안할수도 없구 해서여
그냥 부산은 간단히 밥만 먹고 끝내려구 하는데 그래도 그냥 맹송맹송 밥만 먹기는 그렇구 해서 간단히 머 할만한게 없나해서 물어 보네여
머 없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