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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서글픈느낌이...


BY 로리 2006-09-16

 

노무현대통령의 미국방문시 부시 미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하였다

그런데 조중동은 지면 1면톱에 부시대통령이 강한불만을 가지고 주먹을 흔들며 노무현대통령을 훈계하는듯한  사진을 담고있다,

즉 부시 미대통령이 노무현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 너는 잘 못 했으니 혼나야해!!" 하는듯한 모습을 연상시킨다.

그에비해 오른쪽 한계레 경향 한국일보는 양 정상이 만나 서로를 반기며 악수하는 사진을담고있다.

얼마나 대비되는사진들인가..

조중동은 꼭 저런사진을 올려야햇을까?

세신문사는 각자의 편집권이 있을텐데 게제된 사진은  데스크에서 이사진 올리자고 입을맛춘느낌이다 그렇치않고서야 신문톱 사진을 한치의 오차도없이 저렇게 같은사진을 올릴 수 가 있을까?

예전에 미디어비평 프로에서 조중동 3개 보수신문사가 대통령의 사진 가지고 어떻게 장난치는지를 잘 보여준 적이 있었다.
조중동이 아무리 편파적이어도 그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그 프로 보다가 정말 충격 이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지난 4년간 조중동 지면에는 자국 대통령인 노대통령의 사진보다 부시의 사진이 몇배나 더 많이 실렸다는 사실이다.

고이즈미의 사진도 노대통령의 사진보다 더 많이 실렸다.
정말 기가 막히지 않는가.

그러나, 그 신문들이 노대통령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아예 사진을 안 싣는거라면 그나마 괜찮다. 그건 그 신문사들 마음이니까.
그런데 문제는, 노대통령의 사진을 올릴 때 조차도 너무나 악의적으로 사진을 올린다는 사실이다.혹시 도서관에 가서 지난 몇년간의 신문을 살펴 볼 일이 있으면 한번 잘 관찰해 보라.

조선일보 지면에서는 한번도 노대통령이 환하게 웃는 사진이 실린 적이 없다. 언제나 인상을 쓰거나 자세가 삐딱하거나 얼굴을 찌푸리고 있는 사진들 뿐이다.
그에 비해 부시나 고이즈미의 사진은 언제나 환하게 웃거나 손을 흔들거나 미소를 짓는 사진들이다.이게 과연 대한민국 신문이냐? 미국이나 일본 신문조차도 감히 하지 못하는 일을 조선이나 동아일보는 해 낸다.

국내 정치적으로 노무현이 너무 싫어서 그를 비판하거나 공격하는 기사를 쓰는 건 얼마든지 좋다.  그러나 자기 나라 대통령이 국가의 운명을 걸고 외국에 나가서 외교노력을 하는 그 와중에도 사진을 가지고 저렇게 조롱하고 공격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서글픈 현실인가

 

조중동이 아래와 같은사진 게재하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