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입니다..^^
얼마 전까지 백조로 지내다가
간신히 직장을 잡고
다니고 있습니다..
직장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고..
제가 다니는 직장은
작지만 제 또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하다보면 대화하게 안됩니다..
대화하면서 친해지고 그런 건데...
여러 부서로 나눠져 있어서
우리 부서는 저까지 총 5명입니다..
근데 저한테 참 잘해주는 동갑내기가 있어서
너무 좋고 감사했습니다.
전에 다니던 곳에서는 절 참 힘들게 하던 동료가 있었는데
여긴 이런 동료가 있다는 사실이 말입니다...
근데 오늘...
이 동갑내기 동료가
대화를 안하는 겁니다..
말을 걸어도 단답형 대답만 하는 것 같고...
신경쓰지 말자..그럴 때도 있지..
걔가 고민거리가 있겠지..라고 혼자 생각해봤지만
제 마음에 응어리가 있네요...
믿었던 마음이........
그 동갑내기가 내가 질렸구나..
그렇다고 날 무시하나 싶은...
만약에 무시하는 거면 제가 모자른게 아니라
그 동갑내기가 무심한 거겠죠?
전에 다녔던 직장에서 절 참 힘들게 하던 동료에 비하면
아무일도 아니지만
속상하네요
그 직장에서 그런 힘든 상황을 겪어내면서
저 많이 단단해지고 어느 정도의 상처는 잘 넘길 수 있을 거라고
여겼는데........
만약에 그 애가 절 계속 무시한다면......
잘 이겨낼 수 있게 주님 도와주세요...
내일은 그 애가 다시 며칠 전 처럼 대할까요?
이제 아픔에 힘들어 하기보다 작지만 행복한 일에 감사하는
제가 되고 싶습니다..
힘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