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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3개)부부싸움 내용인데 제3자의 입장에서 답변 부탁해요.


BY 화난맘 2006-09-23

내용 중간에 질문 올린 3가지에 대해 답변 해주심 많이 감사드릴께요.

 

 

 

거두절미하고 어젯밤 베란다 일로 우리 부부 싸웠습니다.

싸움은 사소한 것으로 시작했구요.

참고로 우리집은 18층 아파트로 5년된  한강이 전망되는 아파트에요.

 

전세이긴한데 나름대로 청결히 사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헌데 비만오면 베란다 샷시로 물이 들어옵니다.

일기예보에서 비 온다는 소식을 접하면  그 전날부터 긴장되고 맘이 두근거릴 정도입니다.

조금만 비가와도 비가 천장에서 떨어지고 베란다에 있는 것 다 젖고해서 빗물 훔쳐내기

바쁩니다, 주인에게 고쳐달라고 몇번 부탁해도 못들은척하고 속상합니다.

 

어제밤 남편이 발바닥이 까져서 아프다고 베란다의 실내화를 신고

거실 및 방을 2번정도 어슬렁 거리길래 너무 화가 났습니다.

상식적으로 전 베란다의 신발은 베란다에서만 신자는 사고방식이구요.

(화장실 실내화는 화장실에서만 신고...)

하지만 한편으로 발바닥이 아프니까 그러겠지 하면서 베란다 실내화를

신고 돌아다니면 안된다고 주의를 주고 정 신고싶으면 바닥만이라도

깨끗히 닦아 줄테니 실내화 닦은후  돌아다니라고 했네요.

 

헌데 제가 실내화 바닥만이라도 임시방편으로 닦으려고  시계를 보니

우리 애가 학원에서 돌아올 시간이라 부랴부랴 제가 마중을 나갔다가(밤 늦게 귀가함)

집에 돌아왔네요, 집에 있을때는 몰랐는데

밖에 갔다 집에 돌아오니 찌린내(전 원인이 실내화를 신고 돌아다녀서  나는 냄시라 판단함.

헌데 남푠은  실내화 냄새 맡아보니 그리 냄새 안난다하네요, 나중엔...)가 확 풍기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넘 화가나서  남편에게 한마디 해줬네요.

 

"당신 미친것 아니냐고?어떻게 애도 아니고 베란다 신발을 신고 돌아다닐수가

있냐고?" 미쳤냐는 한마디에 화가 났는지 쿠션으로 머리를 4번 쎄게 때리고

(참고로 폭력은 이번이 두번째.예전에 울애 눈높이 수학인가??하는 연산

문제집을 두갈래로 갈기갈기 찢길래  제가 열받아서 왜 공부하는 애

책을 뜯냐고 제가 큰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머리를 3번정도

팔로 때려서 결혼 13년만에 공식적으로 당하는 폭력이라 하늘이 노랬습니다.

그당시엔 울애 수준에 안맞는 넘 쉬운 문제를 풀고 있어서 화가 나서 책을 뜯었다나??)

저보러 "병신"이니 "또라이"니 이런 말을 하더군요.

 

비록 쿠션으로 맞긴 했지만 폭력을 썼다는 것 자체에 화가나고

이래선 안되겠다싶더군요.  그건 그렇고..

제가 열분들께 여쭤보고 싶은것은....

여러분은 방만큼, 혹은 방처럼 베란다를 아주 깨끗히  청소하시는지요?

 

저도 베란다를 깨끗히는 한다지만 거실에 둔 실내화 두개가  비만오면

다 젖습니다. 그래서 깨끗히해도 한계가 있더군요.

글구 전 거실 5번 쓸고 닦으면 거실 한번정도 청소하는 정도예요.

 

헌데 남편은 저와 사고방식이 틀리네요.

베란다의 실내화를 거실에 신고 돌아다녀도 된다는 입장이에요,

 

물론 대부분 ...아주 오래된 아파트등은 베란다가 거실만큼 청결하지 않다고 봐요.

글구 요즘의 새로진  새아파트이거나 또는 어린 유아등이 있는 경우는

아이들이 맨발로 드나들수 있도록 주부들이 보통 베란다를 방처럼 걸레질을 잘하고

청결을 유지하리라생각해요, 하지만 우리집은 애들 둘이 초등고학년입니다.

(초4.6년)

 

또 암만 깨끗히 걸레질해도 비만오면

비가 많이 들이쳐서 걸레질도 요즘은 잘 하지 않는 정도에요.걸레질 하는데

지쳤슴.

특히 이번 홍수때 고생을 많이해서 ...홍수때 질려버려서요...

요즘은 그래도 비가 않와서 다행인데 얼마전 홍수때는 대부분의 시간을

베란다의 물 걸레로 훔쳐내기 바빴네요,.심지어 바께스며 우산까지

바쳐놨네요.ㅠㅠ

 

이러니 평소에 암만 베란다를 깨끗히해도 비만오면 말짱 도루묵되니

베란다 청소하기도 싫습니다.

남편은 제 사정도 이해 못하고 ...

 

질문1)★★비가 들이친다는 전제조건을 무시하고라도...

 또 아주 새로진 신축 아파트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아이가 왠만큼 큰 집에서는 베란다의 청결상태는 방만

못하지 않나 싶은데 님들은 청결상태는 어떻하나요?★★

 

저는 예전에 15년정도 된 집에 살 때에도 새벽 3시에 잠옷입고 현관  밖을 청소하고 그랬드랬습니다.낮에 더로운 것이 신경이 쓰였는데 밤에 잠자려니 신경이 쓰여 잠이 안와 새벽3시에 일아너서 무섭지만 참고 청소한적 있슴. 하지만 제 친구가 그러더군요, 누가 너네집 깨끗한지 더러운지

매일 감사하러 나온것도 아니고 너가 좀 심하다고..

그래서 요즘은 보통으로 깨끗히 하는 정도구...

또 남보기에 어느정도 청결히 하고 사려 합니다.

헌데 남편은 베란다가 방의 일부라 생각하니 저와 사고 자체가 틀리네요.

 

질문2)★★전 베란다는 베란다라 생각하고 물론 깨끗히는 하지만 방만큼은  청결정도에

좀 뒤쳐진다고 생각하는데,,,도 베란다에서 들어오는 먼지도  그렇고..

암튼  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질문 1범과 좀 비숫꾸래한 내용같기도하고....) ★★

 

아무리 쿠션으로 맞았다 하지만 세게 때려서 아팠고 폭력을 썼다는 것

자체가 화가 나는데 남편은 저보러"아직도 제가 잘못한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니

미칠 노릇입니다."

자기도 때릴 맘이 첨부터 잇는 것은 아닌데 제가 당신 미친것 아니냐는

한마디로 화가나서 때렸다네요.

 

여러분 글구 제가 넘 많이 잘못한거나요?글구

 

질문3)★★베란다의 실내화를

거실,방등에 신고 다니면 안된다는 생각이 잘못된건가요?

여러분의 제3자의 공정한 의견좀 리필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