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을 보니 오늘이 젊은 나이에 하늘로 간 아랫동서의 세번째 기일이네요
결혼식도 못올린상태에서 임신해서 혼인신고만했더랬어요
그렇게 간지 일년도 넘기전에 시동생은 어리디 어린 여자와 연애를 하고 새장가를 갔지요
애는 할머니가 키웠구요
지금도 할머니가 키우는데
저번주 애가 목욕물을 데워놨는데(보일러가 갑자기 고장이어서)그 뜨거운 바케스에 한쪽발과 다리를 넣어서 심한 화상을 입었구요
그래서 입원 이틀만에 시동생이 와서 서울 화상전문병원으로 데리고 갔어요 할머니도 같이 가시고
그런데
어제 문득 애 다친이야길 하다가 친엄마가 그렇게 병으로 죽었단 이야기를 어떤아줌마에게 하게 되었는데,,그 아줌마가
그렇게 죽으면 죽은 영혼이라도 결혼식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물론 시동생이랑,,
절에 가면 인형으로 한다면서,,
집안에서는 결혼식을 하지 않았다고 죽었을때도 친척이 참석을 거의 안했었구요
영혼이라도 결혼식을 하지 않으면 시동생의 앞날이 순탄하지 않을수도 있다구요
절을 믿는 사람들의 그냥 카더라 통신같은 이야기 일까요?
어제 무심히 그 말을 듣는순간 맞아 이때가 기일즈음이었다는 생각이 퍼뜩들면서
집에 와서 달력을 보니 오늘이 그날이군요..
제사도 지내지 않고 그냥 납골당에만 찾아가봤나보더라구요
시집에서는
이제 시동생이 장가를 가고 새동서가 들어왔고 하니 그부분에대해서는 누구한사람
입여는 사람없구요
제가 물론 쑤실사안은 아니지만
그냥 궁금하기도 하고 동서가 넘 안됐기도 하고
정말 그렇게 영혼을 달래줘야 하는지 알고 싶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