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구나.
잘 지내지?
한 번 다녀가라는 너의 말이
진심이란 걸 너무나 잘 알아.
내가 보고싶고
날 걱정하는 마음까지도,,,
날
여자로 보지 말아줘...
부담스러우니까...
그저
학창시절 갈래머리 친구로만 기억해줘...
넌
영원한
내 마음의 친구일 뿐이야.
네게 진 빚을
얼른 갚고 싶어.
그런 다음에
옛친구로써 담담히 네 앞에 서고 싶어.
여자가 아닌
친구로 말야.
부디 건강하거라.
먼 거리에서
훨씬 가까운 곳으로 발령 나서
마음으로도 가까워진 것 같다만,
게다가 친한 친구가
그 곳 학교로 발령이 나서
한 번쯤은 갈 것 같다만
가더라도 게 연락하진 않을거야...
하는 일마다 모두 잘 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