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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을날에...


BY 가을하늘 2006-10-09

가을 하늘이 너무 푸르다

눈이 부시게

눈이 아프게...

 

꿈이 있어 좋았던 날들이 하루하루 지나가고

내 마음과는 상관없이 흘러가는 세월...

 

어서어서 세월이 가서 늙어서 죽어버리면 좋겠다던

친구의 말이

이젠 조금씩 이해가 되려한다.

 

삶의 목표가 있을 적엔 좋았는데...

삶의 의미가 있었을 땐

신명 나는 나날이었건만,

언제부터인가 그 목표를 상실해버렸나...

 

내 소식 들었을까...

차라리 몰랐으면 좋겠다...

내 남은 작은 자존심이 상처 받기 싫으니까...

 

기분 좋게 해 주겠다는 말...

믿어도 될까...

글쎄...

지금의 난 너무나 지쳤어...

 

뭔가 생기를 얻을 방법을 찾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어.

현실적으로 지치기 싫어서...

 

내일은

또 다른 내일의 태양니 떠오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