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을 올리고나서 누군가 나를 아는체 해줄까 혹시나 답글을 달아줄까를 고대하며
들락날락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무언가 허전한듯한 마음 한구석 붙들어 매어줄 동아리가 필요하기도 했었구요
내 나이의 친구들이 만나는 방,제품정보를 속시원히 다 풀어헤쳐주는 고마운 선배들과 이웃들과의 만남이 즐거운 때가 있었습니다
신입회원들에게 한줄 한줄 격려(?)와 반가움을 써줄때는 도리어 내가 행복해지던 순간도 있었구요
오랫만에 나들이한 이 신입회원방이 느슨해진 내 생활의 활력이 줄것같아 또 다시 답글다는 봉사(?)를 시작해봤습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고 자주 올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더 바랄것 없겠지요
새로오신 님들과 늘 이 곳에서 동거동락하는 선배들과 더 없는 추억을 엮는 소중한 가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