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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인천동명초등학교


BY 렛 2006-10-16

저는 인천 동명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딸을 둔 학부모입니다.

  교육자의 자질이 의심스러운 교사들의 행동에 너무 억울하여 다시는 저와 같은 고통을 겪지 않기를 바라며 이글을 씁니다.

 

  2006년 7월 10일 11:25분경 수업도중 교실문이 바람에 열리게 되었습니다. 열릴때 마다 닫으라는 담임선생의 말을 기역하고 제딸이 문을 닫으러 갔습니다. 근데 그때 바람이 갑작기 세차게 불어서 교실문에 오른쪽 손가락이 잘렸습니다. 피를 철철 흘리고 있는 딸아이를 그냥  보고만 있던 담임선생이 출혈이 너무 심해지자 집으로 연락을 취한 시각은 11:45분 ... 도대체 어떻게 손가락이 짤려서 피가 흐르는 것을 보고 20분 동안이나 있었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예전의 동명 초등학교는 인천의 초등학교중 인성교육과 학습력, 아이를 사랑하는 교사의 마음이 타의 추종을 받을 만한 명문 사립학교였습니다.

 

  그러나 사고 발생시에 학교에는 양호선생님을 아예 두지도 않았고 담임은 집에 연락했을때 손톱이나 빠진거라며 별거 아니란식으로 말했고 통화후에서야 비로서 핸드폰, 우산을 챙겨며 느긋하게 교실을 나섯습니다.

 

  애는 손가락이 잘려 엄청난 통증이 밀려왓으나 울면 어떠한 형태로든 무섭게 떨어질지도 모를 벌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울지도 못하고 선생의 억센팔에 이끌려 병원으로 끌려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친철하게도 너때문에 못살겠느니 미치겠느니하며 애를 구박했습니다.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잘려진 손가락이 어디 있냐고 묻자 교실에 있다며 태연하게 대답을 햇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빨리 가져오라고 하니까 애 부모가 오면 가져 오겠다며 제가 도착할때까지 그냥 있었습니다.

 

  12:25분에 제가 도착을 하자 그제서야 학교로 가서 12:45분에 손가락을 가져왓습니다. 그것도 종이컵에 물을 담고 거기에 잘린 손가락을 넣어서... 덕분에 손가락 신경이 모두 죽어서 접합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추후에 병원에 문의를 해 보았는데 그때 물에만 담가오지 않았어도 손가락이 붙을수 있엇다고 합니다.

 

  자식의 울음소리는 부모가 저승에 가서도 들린다는 말처럼 부모는 자식을 항상 걱정하며 끊임없이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게 부모의 마음입니다. 좀더 좋은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고자 무리를 해가며 보냈던 사립학교 동명이 원망스러울 따름입니다.

 

  추후 아이는 인천 길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고 7월21일 13:00에 퇴원을 했습니다. 퇴원시에 초등학교측에선 와보지도 않앗습니다. 물론 처음 학교근처 병원에서도 손가락만 가져다 주고 담임선생은 학교로 가버렷고요...담임은 나중에 알고 보니 임용고사도 안본 사람이었더군요...

 

  교육자로서 학생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말과 얼굴의 표정에서 나타납니다. 동명에는 그런 마음을 가진 선생이 별로 없다는것을 우리애 뿐만이 아니라 동명 초등학교에 다니는 다수의 아이들은 그것을 느끼고 잇습니다.

 

  수술후 손가락이  짧아지고 손바닥의 피부를 끌어서 봉합하여 지금은 손가락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래의 여자아이들은 친구들과 어울려 놀며, 동네를 떠들썩하게끔 합니다. 그러나 사고가 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우리딸은 방 한쪽 구석에 앉아 자기 손가락만 쳐다보고 잇습니다. 저라도 다가가면 깜짝 놀라며 감추고 보여주지를 않습니다. 얼마전에는 이제 오른손을 못쓰니 왼손을 사용하는것을 연습해야 된다며 에미의 속을 헤집어 놓습니다.

 

  앞으로 아이가 커가며 학교생활에서 필기를 할때나 좋아하는 그림을 그릴때 쩔쩔매며 당황해 할 모습이 자꾸 눈에 발핍니다.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아이의 성격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소아 정신과를 찾아 문의를 해보니 아이의 상태가 심각한 쇼크상태이며 우울증 증세가 보이고 있으니 그학교를 다시 보내지 말라고 합니다.

 

  아이가 다치고나서  제 심정은 고통스러워하고 당황하고 절망하고 혼란스러워 집니다. 그리고 나서 상황이 달라질거라고 문제가 사라질거라고 생각하며 애써 부인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모든 부모의 마음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10대들도 미에 대한 관심이 많어 성형수술도 마다하지 않는다는데 우리 아이의 미래가 너무 걱정됩니다. 이렇게 아픈마음을 감싸쥐고 있는 부모에게 인천 동명 초등학교는 애가 재수가 없어서 다친거라는 말투로 치료비는 시설물 보험이 들어  있어서 해줄테니 그냥 학교를 보내고 담임 선생의 실수를 감싸 안으라고 합니다. 또한 교장선생은 요즘 티비를 보니까 두손가락으로 잘살아가는데 몰그러냐며 책상을 손바닥으로 두드리며 훈계를 합니다.

 

   미안해 하는 마음도 없고 죄송해 하지도 슬퍼하지도 않고 뻣뻣이 고개를 쳐들고 다니는 선생을 용서할 부모가 잇겠습니까. 단 1%의 가능성만 있어도 그걸 믿고 물불을 안가리고 달려드는게 부모의 심정인데  빠르게 대처했으면 100%로는 아니더라도 치료가 될상황이었는데, 지금은 손가락에 장애를 가지게 됐는데 용서가 될까요...물론 진심으로 사죄를 한다면 몰라도 내가 무엇을 잘못했냐는 식으로 나오는 태도를 볼때 살인의 충동까지도 일어나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그걸 감싸고 도는 학교 또한 화가 치밉니다.

 

예전의 동명 초등학교는 제1회 교육대상을 받을 정도로 훌륭한 선생님이 있었던 학교 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졸업을 두달 남기고도 선생의 어이없는 처사에 학생이 전학을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토요일은 급식이 없으니 간식을 싸오라는 선생님이 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음료수는 학교에서 물을 먹으라고 했는데 한학생이 우유를 사가지고 오자 선생이 그우유를 뺏어서 그학생 얼굴에 던져 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  또 2학년 학생이 몸이 않좋아 수업을 하지 못하게 되어 학부모가 애를 데리고 찾아와 사정을 이야기 하며 개근상을 받으려고 조퇴로 처리해 달라고 햇다가 선생한테 쓴소리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뒤로 몸이 다 낳은 학생은 매일같이 수업시간마다 구박을 받았다고 합니다. 지우개가 떨어져 주우려고 허리를 구부리자 학습태도가 않좋다고 혼을 내고 자세가 않좋다고 혼을 내고 햇습니다. 이를 들은 부모는 지우개가 떨어져도 수업시간에 줍지 말라며 필통에 지우개를 10씩이나 넣어서 학교에 보냈다고 합니다. 그러나 구박은 가시지 않고 애는 학교에 가기 싫어해 결국은 전학을 가기도 했습니다.

 

이게 어디 교육자라 할수 있으며 제대로 된 학교라 할수 있겠습니까..

 

  입학을 앞두고 동명 초등학교를 보내려고 하는 학부모님들께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라는 말씀을 진심으로 드리고 싶습니다.

 

  두달이 지나 9월에 2차 수술을 하기로 했으나 병원에서 좀더 두고 보자고 하여 일단 2차 수술이 보류가 된 상태입니다. 애를 전학시키고 학교에 찾아가니 담임선생은 머리가 아푸니 더이상 얘기하지 말라며 발뺌을 하고 학교에서는 그런 사고의 판례대로 할거니까 맘대로 하라고 합니다. 물어준다던 병원비도 12월달에 결재나면 처리해 준다고 합니다. 알아보니 영수증및 진단서도 학교에서 안전공제로 보내지도 않고 그냥 가지고 있었더군요.그들도 선생이기 이전에 자식을 키우는 부모이건만 어떻게 이렇듯 인간이 안된 것들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었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저는 지금 나중에 그때 그렇게 했으면 하고 후회하고 아쉬워하며 가슴속 깊이 남아 버릴 미련을 조금이라도 떨구어 버리고자 학교와 선생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중에 잇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천에 명문학교였던 동명초등학교는 이제 없습니다. 동명을 보내려고 생각했던 인천의 학부모님들께 감히 말씀드린다면 동명초등학교는 이제 돈만 많이 들어가고 애들의 성격과 인성을 망가 뜨리는 악의 늪과 같은 초등학교로만이 존재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