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흘러버렸네요...... 신혼초빼고는 근 며엇년간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많이 위축되며
살아왔네요... 남편은 직장생활 열심히 하느라 늘 12시가 다 되어야 들어오고, 아침에도
물론 8시경에 출근.... 쉬는날은 오로지 일주일에 한번... 이 생활이 결혼생화의 대부분이었군요. 그 사이에 두 아이가 생기고 키우고 그것밖에는 사실 크게 발전된것이 없어요...
결혼 2년만에 하던일이 잘안되서 며엇천 까먹고 다시 열심히 살아보려고 무진장 짠순이에
알뜰하게 살아서 쬐금씩은 쬐금씩은 만회하며 살고는 있지만, 이제는 그런 짠순이 생활이 너무 싫어요. 이젠 그냥 저냥 남들만큼 쓰고 남들만큼 가르치고 살고 싶은거에요....
근데 남편월급은 여전히 짜네요... 여전히..... 그래두 많이 많이 늘어서 200만원 은 갖다주는데, (첨에 취직해서는 100만원도 안되었음)남편 기름값과 밥값 가져가면 160가량 밖에 안되요.... 지쳐가나 봐요.... 첨엔 집에서 이런저런 알바하면서 쬐끔이라도 생활비에 보태보려고
무진장 애쓰며 살았는데, 이젠 그런일도 정말 싫어요... 나름대로 열심히 모아서 지금은
20평대의 아파트 전세라도 살고는 있지만,..,... 그것도 대출받아서 싸게 얻은거라서
전세값이 오른다는말만 들어도 심난하네요.... 전번에 살던 동네에서는 전세값이 너무너무
올라서 거기서 살지를 못하고 이곳으로 이사왔거든요... 또 다른곳으로 이사가야하는거
아닌가 막연한 답답함을 느낄때가 많아요..... 아이 전학시키는것도 싫고....
후!! 조금이라도 저금해야 전세값 올려줄수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요세는 저금 하나도 못하고 살아요... 큰아이 하고싶다는거 몇개 시키고, 작은아이는 그냥
집에 데리고 있는데,,,,, 내년에도 그냥 집에 데리고 있어야 할거 같아요...
이곳 아파트 아줌들은 그전에서부터 느낀거지만 정말 일반 주택보다는 생활 수준이 많이 틀리고, 생각하는것도 달라요... 분양 하나씩 안받아놓은 사람들이 드물죠.....
남편들 직장도 안정적인곳이 대다수고.,..... 이젠 사람들과 만나서 그런저런 이야기하기도
싫어요.... 안그려려고해도 내가 은근히 상처를 받는가봐요... 늘 우리보다 형편이 낳은사람들 뿐이었으니까요.... 올해는 방통재공부를 시작했어요..... 울 둘쨰 아이가
좀 아픈곳이 있어서 당장 취직하지도 못할거 같고해서.... 걍 도전했는데 어느세 2학기가 되었네요... 방통대공부 무지 어려워요.... 만만하게 봤는데..... 그래도 끝까지 할껍니다./..
오늘은 남편의 휴일인데, 12시까지 자더니만, 회사 뭐 보고할일있다고 나가더니
깜깜한데 아직까지 안오네요..... 부부가 서로 즐길수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얼굴보기도 어려워요.... 권태기인가/../.. 이젠 지쳐요....
삶이 뭔지...... 그렇게 많은 시간 일해도 참..... 그 월급으로 먹고 살기도 힘이드니.....
예전엔 열심히만 하면 저금하고 살수 있을줄 알았거든요....근데 그게 아닌가 봐요...
열심히만 살면 저축해서 집사고 아이잘 키우고... 뭐 그럴수 있을줄 알았거든요....
남들도 다 나름대로 그렇게 힘들어하겠죠.... 시험기간이라서 공부해야하는데.,,.,.
맘이 잡히질안아서 아직 손도 못대고 있어요..... 빨리 공부에 매진해야지.....
그럼....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