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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결혼 어떨까요?


BY 이런.. 2006-10-23

결혼을 앞두고 있는 28세 아가씨입니다..주변에 마땅히 도움받을곳이 없어서요..

우선 제 스펙을 설명드리자면..

알아주는 4년제 대학 졸업했구요, 외모는 키 164정도이구 다들 연예인하라고 할정도..(자랑은 아니구요 그냥..설명드리기 좋게) 실제 잡지사에서 촬영도 한적있구요..

암튼 외모만 보고는 남자들이 좀 많이 따르거든요..재수없다 여기시지 마시고 그냥 내세울께 이거밖에 없다 생각하시고 들어주세요..

집안은 아버지 그냥 공무원하시고 수도권에 아파트 좀 큰평수에 살구요 저는 연봉 2000정도 되구요 결혼한다 하시면 집에서 혼수로 한 3천정도 해주신다고 하구요..

남자가 둘 있어요..

한명은 사귄지 1년넘은..얼굴 정말 잘생기고 저랑 짝짝꿍 잘맞아서 둘이 맨날 놀러다니고 서로 만나면 희희낙낙..

근데 지금 현재 마땅한 직업없이 친척가게에서 일도와드리고 있구요 집은 그다지 잘사는건 아닌거 같아요..건물이 있다는데 지방이라 ..

근데 경제관념이 그냥 있으면 쓰고 없음 집에 비비고..ㅡㅡ

그래서 제가 좀 거리를 두다가..

우연히 한 사람을 만났는데요...

알아주는 대기업다니는데 연봉이 7천이라네요.

서울 유명 대학나왔구요 부모님은 지방에서 그냥 저냥 자식한테 손은 안벌리고 사시고...

결혼할때 집 전세라도 얻으려고 1억정도 모았데요..순 자기힘으로..

거기다 대출 좀받아서 전세끼고 집산다고..

시댁에서 보태줄 형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댈형편도 아니에요.

하지만 어른들말씀에 따르면 그만한 성실한 사람없다고.. 없는 살림에 혼자 공부하고 열심히 산다고..제가 만나봐도 그래요. 성실하고 조용조용 부드럽게 말하고..성격도 온순한것같고..

근데 전 남친에 비하면 너무 외모가 딸려요..친구들이 다 미쳤냐고 할정도로..머리도 슬슬 없어지는데다가 나이도 엄청 들어보여서 완전..아니걸랑요.

물론 앞으로 능력은 창창하지만 은근 효자근성도 있는것도 같고 시댁이 전혀 보태줄 형편이 아닐봐에 차라리 전 남친이 낫지않나..이런 생각도 들고..

저의 엄마는 친구분 딸이 강남에 아파트 사주는 집으로 시집간거보고 니가 뭐가 못나서 그러냐 더 좋은 사람 나타날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시는데..

보통 주위에서 정말 시집좀 잘갔다 싶으면 결혼할때 집떡하니 사주거나 시댁이 번듯하게 잘살고 거기다 남자도 능력이 좋은가요?

저두 나이가 나이니 만큼 속물적인면도 많은데요.

그냥 새로만난 사람만나서 앞으로 돈 열심히 모아서 살면..잘 살수 있을까요?

사실 그 엄마 친구딸..저보다 학벌도 낮고 집안이니 성격이니 그동안 바람끼니..다 별론데..

그렇게 시집잘간거 보니까 배도 아프고 울엄마도 나중에 딸 시집잘보냈단 소리듣고 힘좀 주시게 하고 싶어요..아직 결혼을 결정할껀 아니지만 둘중에 어느쪽이랑 그래도 더 만나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