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가 된지 두달이 다되어 갑니다...뭐라고 할까. 나이는 많지만..
일한다고 그냥 되는데로 살았는데..두달은 제가 일하다 남은돈으로 아님 카드로 썼는데
카드 다 꺽고..버스카드만 하나 남겼습니다..남편한테 한달 생활비 달라고 할라고...
얼마나 필요할까요?전에 많이 하던 외식도 집에서 많이 먹는쪽으로 선회할라고 하는데
마음대로 될지...오늘도 저녁 사준다는 남편말에 집에서 부대찌게 한다고 흐흐흐
친정엄마가 주신 고사리도 물에 불려 삶아놓았거든요..고사리나물..이것은 직접 산에가서
따다가 엄마가 말린거 사실 쇠괴기1등급보다 더비싼거..김치냉장고건어물칸에서 발견...
남편이 전화목소리 심상치 않습니다...사실 제가 돈을 아낄려는거 보다는 아이가 오늘
학교봉사활동갔다와서 두시간 내리잤거든요..시간을 절약해줄라고..
좌우간 한달생활비를 한꺼번에 받으면 사고 칠거도 같고..일주일단위로 달라고 할까요
얼마나 달라고 해야하나..일주일에 그냥 쓸거 20만원식달라고 하면 너무 적은가요?
참고로 관리비.보험.적금.가스비.왠만한건 다 이체해서 밥먹을거랑..비상으로 쓸거...
그거면 되는데 .아이학원비도 이체할거구요...그래서 특별하게 가계부쓸거는 현금으로
나간거만 쓰면 될거같고..가끔 마트가서 사오는건 나중에 남은돈으로 계산하면 될거 같아서
집에 비상금따로 얼마나 있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