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살면서 누구나 자신과 닮은 반쪽을 만들어 간다고 합니다....
저의 거울은 신랑이예요...
처음 만나서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둘의 남매냐며 물으시는 아주머니의 말씀....
오일장에 가서 사과사다가 "여동생이 참 잘 살겠구먼,. 이렇게 깍쟁이라서... 이런 동생 둬서 좋겠수.."라고 말하시던 사과장수 아저씨..
닮았네.. 하는 행동이 똑 같네.. 에구 어쩜 웃는 모습이 똑같은겨.
처음엔 이말이 너무 너무 싫었는데....
어느새 부부라는 인연의 고리로 둘이아닌 하나의 모습으로 서로를 지켜보는 저희 두사람....
아직 2세는 없지만 그때까지는 누가 뭐라고 해도 저희 둘 정말 많이 많이 사랑하며 서로의 떳떳한 아름다운 거울이 될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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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다들 건강하게 보내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