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회 분위기상 개인주의가 팽배하다 보니 너나 할것 없이 나만 알고, 우리 식구만 챙기기에 급급한것 같더라구요. 예전의 우리 부모님만 봐도 부침개를 해도 이웃과 나눠먹고 서로의 경조사도 챙겨가면서 형제처럼 정을 나누고 살았는데... 요즘은 이웃간에도 서로 마음의 빗장을 내걸고 서로 소통없이 남처럼 지내는 예를 자주 볼 수 있답니다. 먼저 가까운 이웃에게 소박한 간식이라도 건네면서 말을 걸어 보는건 어떨까요... 상대도 내가 먼저 문을 두드려 주길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먼저 집으로 초대해서 커피라도 한잔 하면서 서로 더 가까워진다면 생활의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요... 얼마전 이사온 우리 앞집에는 우리집 아이와 비슷한 또래의 아이가 있더라구요. 먼저 처음이라 낯설지요~하면서 아이들 이야기를 화두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해지게 되었어요. 남편끼리도 서로 인사를 나누고 같은 또래의 가까운 친구가 생겨 아이도 신이 났답니다. 급하게 필요한 물건을 빌리기도 하고 가까운 마트에 쇼핑도 함께 하면서 많이 친하게 되고 의지하게 되더군요. 멀리있는 형제보다 가까운 이웃이 났다는 말처럼 이웃과 정을 나누고 지내는 것도 좋은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정서를 심어줄 수 있고 나눌 수 있어 기쁘고 풍족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