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임기 걱정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그 직을 다하기 위해 필요한

새로운 법적 근거들을 생산해내지 못하고

마냥 이바구질들이나 해대는 여야 정당들의 행태와

그에 따른 대한민국 국회의 부재를 한탄한 것이야.

대한민국 정당들은 여나 야나 할 것없이

맨날 민생이 어쩌구 서민이 어쩌구 국민이 어쩌구 하며

대통령에게 자기들 뱃지 놀이 말고 그 쪽에만

신경쓰라고 같잖은 이바구질을 하고 있지만

정작 그래서 대통령과 정부가 준비해서 입법을 요구한 법안들을

대한민국 국회가 어떤 취급을 하고 있냔 말이지.

민생 챙기라믄서 민생 관련법안들이 상정도 안되고 있어요.

안보 챙기라믄서 군 개혁법안은 골프나 쳐대고 있잖아.

그런데 대통령에게 뭘 어쩌라고?

대한민국 국회의원 ..들이 받는 세비는 버린다 치고

이참에 대통령이 입법도 해버려?

그럴 수는 없잖아.

그니깐 이바구질들로 세월 보내지 말고 법안 심사도 하고

상정해서 입법을 하든 수정을 요청하든 해서 대통령이든 정부가

다음 수순을 밟을 수 있게 해달라는 건데

고걸 또 단순막가는 해석으로 바로 하야로 연결하고선

또 삼삼오오 모여 놀기 시작한 대한민국 국회의원 놈들 니들이

정말 국민을 무서워하는지, 아니 생각이나 하는지, 아니 제정신인지

그걸 묻고 싶어진단 말이다. 

지금 문제는 대한민국 국회의 부재야.

분명 여의도 의사당 건물에  수는 잔뜩 모아놓은 것 같은데

뭐가 나오는 것이 있어야 국회란 게 존재하는 것이지

여야 나눠서 삼삼오오 이바구질들만 하며 대통령만 보고 있으면

국회의 존재의미가 뭐가 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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