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에 우편물이 온다고 해서 집배원 아저씨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초인종이 울리고 나가보니 요즘들어 부쩍 추운 날씨에 코끝이 빨갛게 되서 우편물을 건네 주시는 아저씨께 '추운데 따뜻한 보리차 한잔 드릴까요' 했더니 흥케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추운데 일하시기 힘드시죠' 하면서 몇마디 주고 받고 맛있게 보리차를 드시고는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고 가셨네요. 주변에는 묵묵하게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집배원 아저씨를 비롯해, 아파트 경비 아저씨, 청소부 아주머니등... 물론 직업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일 수 있기에 그분들의 노고로 편하게 생활할 수 있어 감사하더군요. 특별한 선물이나 물질 보다는 고맙다고, 수고 많으시다는 인사 한마디 건네는게 세상을 더 따뜻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겠죠. 추운날 나오셔서 주차 관리 하시고 어린이집 등하교길에 아이들 차조심도 시켜주시는 고마운 경비 아저씨께 오늘은 따뜻한 파전이라도 한판 구워서 갔다드려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