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해인이 아빠...나의 영원한 애인에게 여보 우리 결혼하고 2번째 맞는 크리스마스네요 정말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우리 해인이를 뱃속에 갖고 있으면서 임신중독이라는 판명에 노심초사 이제나 저제나 하며 조심스럽게 보내느라고 남들은 촛불 켜고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데 당신 눈물흘리게 하고 응급실로 이리 저리로 뛰어다니게 해서 미안해요. 그래도 이렇게 다행스럽게 나도 살아남았고 우리 딸아이도 얻었으니^^ 행복한 크리스마스였죠? 올해는 우리 해인이 첫번째 생일을 맞이해서 같이 의미있는 일을 하기로 했쟎아요. 기억하죠? 해인이가 태어나던 날..마치 예수님처럼 ....우리 해인이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쟎아요. 그래서 올해는 우리가 후원하고 있는 남수네 가족을 초청해서 함께 바다로 가기로했잖아요. 당신이 너무 고마워요. 사실 올해 우리도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고 경기가 않좋아서 계속 이래저래 빚만 계속 늘어서 2억이라는 감당하기 힘든 빚이 있지만 그 속에서도...이렇게 멋진 결심을 해주어서 너무 고마워요 당신이 내 남편이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러워요. 당신이 좋아하는 TV도 포기하고..이렇게 귀한 선택을 해준 당신 이렇게 멋진 제안을 나에게 먼저 해준 당신이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요.^^ 정말 제가 남편을 잘 만난 듯해요. 참!! 당신이 좋아하는 프로들 못볼까봐 걱정하지 마세요 DMB폰이면...오가는 길에서 당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해줄거예요~~^^* 당신의 희생...정말 고마워요 작지만 DMB폰으로 함께 행복한 시간들을 누리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좋겠어요. 남수네 가족과도 함께 즐기는 멋진 크리스마스..우리 만들어가요~~~~ 정말 고맙고 또 감사해요 나의 영원한 애인... 이대일씨^^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