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시어머니(60대 중반)는 옷은 닥스(백화점만 이용하십니다. 그것도 세일 안할때만), 화장품은 샤넬, 시세이도, 랑콤 사용하십니다. 신발도 하나여도 메이커만 신습니다. 그리고 나 이거 사달라고 아예 물품을 정해서 말씀하십니다. 저를 볼 때마다 한개씩 뭐 사달라고 합니다. 그거에 대꾸하기조차도 저 싫어서 아무런 말 안합니다. 시어머니는 신랑이 어느정도 버는지 저보다 더 잘 압니다.
며느리인 저는 결혼해서 메이커는 안 삽니다. 결혼전에는 신발도 엘칸토, 금강제화 등만 신었고, 옷은 유명 메이커 제품만 사서 입었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부터는 신랑 벌어오는 돈으로 애 키우고 생활비 하기도 빠듯하기에, 메이커 안 삽니다. 신랑옷을 사주어도 할인매장서 사주거나 아님 50% 할인하는 곳 가서 사줍니다. 애기 기저귀 하나를 살려고 해도 계산기를 몇번 두드리고 제일 싼 곳을 찾아서 삽니다.
그런데... 그런 저에게 시어머니는 볼 때마다 뭐 사달라고 하고 아예 물품을 정해서 말합니다. 저 모르게 신랑한테 말하면 신랑은 저 모르게 사줍니다. 그러다가 카드값, 인터넷 사용내역 보고는 걸립니다.
이런 시어머니랑 같이 살아야 할 상황이 되었는데, 같이 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