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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암 환우분들에게!


BY park2182 2006-12-07

모든 암 환우분들에게! 저는 대전 대덕구에 사는 강희순입니다. 2001년 11월 갑자기 배가 부어오르며 속에서 요동치기 시작해서 한방병원에 갔더니 가스가 차고 장이 꼬여 그렇다며 침 맞고 약 먹으면 낫는다기에 그런가보다 하고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그러나 일주일이 지나도 낫지는 않고 밤에 자다가는 배가 쥐어뜯듯이 아프고 한방병원에 가서 침 맞고 약 먹으면 다시 가라앉기를 반복하였습니다. 결국에는 점점 배가 남산만하게 붓고 통증이 너무 심하여 119에 몸을 싣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중앙병원 응급실로 실려가 일주일 동안 밤낮없이 시달리며 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난소암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2001년 12월부터 3차례의 항암치료를 받고 2002년 2월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3차례 항암치료를 더 받았습니다. 그리고 15개월 후 복막암으로 재발되어 8차례 항암치료를 하여야만 했습니다. 손발 부작용에 머리는 헐고 온몸은 가려워 밤낮없이 긁어 피가 나고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견디다 못해 항암치료 안받고 죽겠다고 온 가족을 괴롭히고 의사 선생님께 이젠 너무 힘들어 항암치료 고통에 죽으나 암으로 죽으나 죽는 것은 마찬가지니 그냥 죽겠노라고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8개월 동안 항암치료를 중단하고 투병하던 중 다시 암세포가 커가니 항암치료를 하자는 의사 선생님의 권유로 다시 항암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2005년 2월 5일 8차 항암치료를 받던 중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암세포는 커가고 항암제는 안 듣고 더 이상 고칠 방법이 없으니 퇴원해서 먹고 싶은 것도 먹고 하고 싶은 것도 하라는 사형선고를 듣고 '이제 나는 죽었구나!’하는 생각에 절망하고 선생님께 마구 대들기까지 하였습니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교육담당 선생님께 하소연을 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보호자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는데 남양주에 있는 에덴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좋아진 환자들이 많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 즉시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을 통해 에덴요양병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직접 에덴요양병원에 입원해서 생활을 해보니 모든 것이 천국 같습니다. 깨끗한 공기, 식이요법, 체질개선, 규칙적인 생활, 스트레칭체조, 웃음치료, 우리 몸 스스로가 암세포를 이길 수 있도록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치유시각화, 사랑, 인내 모두가 너무 좋아 이 글을 올립니다. 에덴요양병원에 입원한 모든 환우분들 그리고 모든 암환우분들 용기 내시고 꼭 암과 싸워 이겨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