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당신에게 우리 결혼한지 어느덧 8년째에 접어들고 있어요. 처음엔 당신의 그 분명한 성격,뭐든지 끊고 맺는 게 분명하기만한 성격때문에 ,마음 여린 내가 얼마나 마음 아픈 일이 많았는지 모릅니다. 그러나,신혼 초에 서로의 성격의 차이를 이해하면서 껶은 충돌은 이제 옛이야기가 됐어요. 우린 이제 눈빛만 보고도 서로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을만큼 서로를 알아온것 같아요. 그동안 우리에게도 어려움도 있었죠. 나는 두번의 유산이란 경험을 통해, 가슴에 말할 수 없는 슬픔을 묻어야만했고, 교통사고로 하마트면 당신을 잃을 뻔 했잖아요. 그땐 정말 세상이 무섭다는 생각했었어요. 그러나 내곁에 건강한 모습으로 서있는 당신을 보면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뿐입니다. 이제는 당신이 내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우리에게 사랑스런 아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며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보!! 나는 당신이 참 좋습니다. 살아오면 살아올수록 당신이 좋아집니다. 당신은 내게 있는 그대로를 사랑할 수 있는 법을 가르쳐 주었고, 늘 변하지 않은 진실함으로 나를 대합니다. 나는 그런 당신에게 신뢰와 사랑을 느낍니다. 당신이 나의 남편인게 참 자랑스럽습니다. 어느 유행가가사처럼~요 매일매일 당신을 출근시키고, 아이 유치원 보내며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 이순간이 바로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시간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감사하며 사랑하며 지내고 싶습니다. 여보, 추운날 감기조심하시고 힘 내세요. 요즘 야근에, 출장으로 더더욱 힘들어보이는 당신의 지친 등을 꼭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가 당신을 응원합니다. 여보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