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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편한했으면..


BY lsj216 2006-12-11

사랑하는딸.. 정아..아빠랑 헤어져 외가에서 지내온지 2년이 되어오는구나.. 어릴적부터 아토피로 고생하면서 엄마의 속을 까맣게 태우면서 하얀밤을 지새운것이 엊거제 같은데 어느새 고3이라니 ...이제 피부는 조금 나아졌지만 비염으로 인한 두통으로 늘 한방에서 침을 온 얼굴과 머리에 꽂고 있는 너를 보면 안스러워 엄마는 늘 속으로 울곤했었는데.. 알레르기 아토피는 정서적으로 불안한 심리상태에서 더욱 악화된다고 하는데 늘 가정환경이 화목하지 못한 가운데 너를 키운 것이 못내 가슴아프고 미안하고 그렇단다.. 정아.. 엄마는 올 한해를 보내면서 훌쩍 어른스러워진 너를 보면서 얼마나 기특하고 자랑스러운지... 중3때 고2때 잠깐씩 방황을 했지만 그래도 제자리로 돌아와 항상 엄마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우리딸...내년 대학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힘들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굿굿이 지냈듯이 앞으로도 잘 해내리라 믿어..... 하나님이 널 항상 지켜주시고 엄마와 이모와 할머니 할아버지 외사촌오빠와 동생들 그리고 친구들이 모두 모두 널 응원하고 있다는것을 잊지않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정아.. 올해는 영원히 잊지못할 여고시절의 마지막이잖니? 후회없는 고3..기억에 오래오래 간직할 추억들을 만들렴.. 아마도 엄마 나이가 되면 그때가 얼마나 그리운지 ....나중에 아주 나중에 알게될거야... 사랑하는딸... 이제 엄마의 바램은 이만 줄이고.. 너의 건강과 미래의 성공비젼을 머릿속에 그리며....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