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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나둘째딸ㅎㅎㅎ


BY hici1004 2006-12-13

TO.사랑하고 사랑하는 엄마 와~초등학교때 써보고 처음 편지 써본다 ...ㅎㅎㅎ 컴퓨터로 쓰는것도 편지이긴 편지인가봐 ㅎㅎ이렇게 떨리는거 보니까~~~ 먼저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음.......뭐 ,, 엄마도 알다시피 우리집 형편이 그렇게 좋은게 아니잖아...^^; 난 엄마 옷살때나 마트로 장보러 갈때 항상 같이 가는데... 쓸떼없는걸 조금이라도 사거나 비싼걸 사거나 하면 투정을 부리던지 짜증을 부리던지 잔소리 해서 하루는 엄마가 "너 자꾸 이럴꺼면 따라다니지마!!!"라고 말했었을때 정말 가슴아프고 또 한구석으로는 엄마가 너무 미웠어... 난 그냥 엄마 혼자서 돈버는게 힘들어 보이고 또 잘버는것도 아닌데 엄마가 이렇게 고생을 할필요가 있나.......하면서 짠돌이왕소금엄마가 되줬음 했었는데...... 반대로 내가 짠돌이왕딸이 되어 버렸네~~~ 그치만 무조건 엄마 탓하는건 아니야!!!난 조금만 엄마가 우리 생활에 맞게 절약하면서 지냈으면 해...정확히 12월 3일날 마트로 시장 보려 갈때 펜이랑 종이를 찾길래 왜그러나 싶었는데 ......꼭 사야할 목록들을 적어 놓는 엄마를 보고 왜이렇게 기분이 좋은지..~ 나도 이해가 안갈정도였다니까 ㅎㅎㅎ 그래도 엄마가 지금이라도 내 생각 깊이 들어주고 못된딸 감동시켜줘서 고마웠어 이렇게 조금씩 절약하고 아끼면서 살아간다면 분명 편해질꺼야~ 엄마...내가 엄마 정말 사랑하는거 알지??? 아빠에게 못나눠준 사랑 다 엄마한테 쏟아붓느라 힘들다구 ㅎㅎㅎ 엄마 .......힘든일 있으실때마다 제발 끙끙 앓지 마시고 나에게 솔직히 털어놔 주세요... 사랑합니다♡ FROM. 엄마를 사랑하는 둘째딸 지영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