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사랑 나에 알멩이들..... 세월이 흘러흘러 한 남자를 만나서 사랑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어 귀하고 귀하디 두 아이 자효랑 나연이를 하늘에서 선물로 받아 그 시간이 벌써 10년이네 첨엔 야무진 꿈도 희망도 많았었지 그런데 그것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약속되어지진 않더라구 현실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비슷하게 겪듯이 우리도 초심을 잃고 엇나가기도 참 많이 했었지 자효가 세상에 태어날때도 양가 어른들 가슴아프게 홧김이라며 "이혼하겠다고" 그때 당신은 도망가느라 정신이 없고 그 순간에도 난 실망감에 어찌 살아야 하나 참 난감한 시간을 보냈었다 다행히도 우리 아들은 건강하게 잘자라 주었고 아직도 가끔은 원인 모를 당신에 그 객기로 날 가슴아프게 하지만 이젠 내 오른쪽과 왼쪽에 자효와 나연이가 버팀목이 되어 날 위로하고 감싸주니 그래도 세상 살아가는 맛이 난다 근데 요즘 다시 보이는 당신 모습에 감사해 지난 9월 자효에 생일날 일을 하다가 다리를 다쳐서 두 달동안 아무일도 하지 못하고 병원에서 그리고 퇴원해서 집에서 당장에 살림에 많은 지장이 있음을 알기에 나름대로 혼자서 마음고생이 많았으리라 생각해 그래 나도 내색을 하지 않으려 참 많이 노력을 했어 2주마다 병원을 함께 가며 오늘은 깁스를 풀 수 있겠지 하는 기대로 갔다가 안된다기를 두어번 더 듣고는 서로 시무룩했던 그 순간 통장에 잔고는 줄어드는데 친구도와 준다고 턱허니 보험을 들어버린 당신을 볼땐 증말 어이가 없더랬어 내코도 석자라는 말 지금은 다행이 일을 시작해 한시름 놓고 있지만 나름대로 그 시간들을 메꿔 볼려 열심히 일하는 당신께 고마움 마음 전해 그리구 우리 이쁘구 또 듬직한 정말 이 세상에 태어나 주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는 나에 알멩이들 투정도 없고 엄마 아빠 어렵게 힘들게 안하고 바르게 잘 자라주는 작은 구씨들 살며사랑하며 보내는 시간동안 나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작은 천사들 올 해 잠시나마 당신과 나 그리구 우리 아이들에게 작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서로 감싸고 이해하고 도와주고 아마도 이것이 진정한 가족사랑 작은 실천이 아닐까해 가을 바쁘게 못보냇다고 전력질주 하고있는 우리 여보야 !!!! 고마워요 지금에 그 모습 지워지지 않기를 바래 자효야 나연아 항상 너희들에 그 잔잔한 마음 몸가짐 아직은 개구진 모습이 어울린때 감사하게도 하늘나라 에서 엄마에게 특별하게 보내신 너희들로 인해 넘 행복해 든든하구^^ 우리가족 삼구이십칠 내년에도 후년에도 항상 가족을 사랑하는 그 잔잔한 마음 영원하기를 하늘에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