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어머니.. 당신은 정말 촛대같으신분입니다.. 우리가족의 희생자, 봉사자이십니다. 몸이 아프셔도 내몸하나 희생해서 가족들을 돌보시는 그 모습에 정말 죄송스럽고 가슴이 아픕니다.. 이제야 제가 아이를 낳아보니 어머니께서 어떤 마음으로 한평생을 자식을 위해 살았는지 아주 조금은 알것같습니다. 낳을 때의 고통도 있지만 키우시고 한가정의 어머니로서 온갖 일을 겪으면서도 묵묵히 지켜만 봐주셨던 우리 어머니.. 정말 감사합니다.. 어머니께서 안계셨더라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겁니다.. 지금까지 몸이 아플 때, 힘든일이 있을 때, 아이를 낳을 때도 몸조리 할때도 항상 곁에 계셨던 분은 어머니이십니다.. 이제 어머니도 벌써 연세가 60이 되셨네요~ 손주들도 하나,둘 생기고 어머니 머리도 하얗게 변하시고 점점 강하시던 우리어머니께서 약한 말씀을 하실 때면 눈물이 납니다.. 이제 우리 어머니도 늙으셨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은 어머니의 빈자리를 상상해봅니다.. 가슴이 아주 많이 아픕니다... 영원히 저와 함께 해주실거 같은 우리 어머니~ 어머니의 빈자리는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제가 지금까지 못했던 거 앞으로는 해드릴께요~ 어머니...정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