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딸 보렴... 엄마가 우리 딸에게 편지를 쓰는건 아가때 빼곤 처음인것같구나... 큰일을 앞두고 우리 딸아이에게 용기를 주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띄 운단다... 내 사랑하는 딸 인영아.. 이번달 28일로 수술 날짜가 결정되었구나.. 첫번째 수술때도 잘 견뎌줘서 너무 대견하고 고마웠단다.. 이번 두번째 수술날도 우리 이쁜 인영이가 잘 견뎌주었음 좋겠구나.. 엄마가 곁에서 지켜주겠지만... 어릴때 그렇게 건강하고 골고루 잘 먹어서 포동포동 하던 나의 딸... 어릴때처럼 씩씩하게 잘 견뎌낼 수 있겠지? 엄마는 우리 딸 믿는단다.. 인영아 어린 니가 겪기엔 힘든 일이라는걸 잘 안단다... 그래서 엄마 아빠가 항상 너의 곁을 지켜줄거란다.. 엄마 아빠만이 아니라 주변에선 인영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단다.. 우리딸 그 사람들을 생각하며 이번에도 씩씩하게 잘 견뎌주렴.. 엄마가 인영이에게 이렇게 힘든 수술을 받게 한것같아 너무 마음이 아프구나.. 인영아 정말 정말 사랑한다.. 이번 수술 잘 견뎌주렴.. 화이팅!!! 사랑하는 엄마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