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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 보기도 전에 목이 메이는 사랑하는 우리 엄마....


BY jma1356 2006-12-14

엄마........... 난 왜 엄마를 생각만 해도 눈물이 이렇게 나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가슴 아리도록 좋은 우리 엄마 그런데 막상 만나서 이야기 하면 항상 톡톡 쏘기만 하고 이렇게 편지를 쓰는것도 어릴때 학교에서 어버이날 부모님께 편지 쓰기 할때 외에는 첨인것 같네요. 너무나 강해서 정을 줄수 없었던 우리 엄마 그렇게 강하게 살지 않았으면 우리 7남매 키우지 못했을 것이란 것을 아는 지금도 엄마의 강인함이 나에겐 부담으로 다가 오는것은 왜 일까요? 나에겐 언제나 산처럼 느껴 졌던 엄마가 작년 여름 옥상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쳐 일시적인 혈관성 치매가 왔을때 난 그때 무너져 내린 엄마가 너무나 작아 보여 흐르는 눈물을 가눌수가 없었고 첨엔 도저히 믿을수가 없어 조금 아픈것을 어리광 피운다고 핀잔 까지 줬었지 그렇게 강하던 엄마도 어린애가 되고 다른사람이 되어 나에게 힘없이 기댈때는 내 가슴도 같이 무너져 내렸답니다. 다행히 지금은 좋아져 비록 평생 약은 드셔야 하지만 일상적인 생활도 하시고 또 옛날 처럼 강인한 모습도 보여 주시고.... 그렇지만 엄마 이젠 연세도 있으시고 조금만 아주 조금만 부드러워 지면 좋겠네요 평생 굳어온 성격이라 변할수 없다고 하지만 노력 하면 안되는게 어디 있겠어요 엄마의 강한 성격 때문에 언니들과 자주 트러블 생기고 그러면 힘든것은 또 엄마 쪽이잖아요 강인함과 자식에 대한 한없는 희생과 사랑을 동시에 가지고 계신 우리 엄마 아들이라고 애지 중지 키운 울 막내 ... 식이 때문에 오늘도 한숨짖고 계실것을 생각 하면 내 마음도 아프고 답답하고 엄마가 너무 불쌍하고 그러네요 난 시집와서 예쁜 가정이루고 남서방과 아이들과 이렇게 오손도손 행복 하게 잘 살아 가는데 울 엄마는 왜 평생을 저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는 운명을 타고 나셨을까 하고 생각 하면 같은 여자로서도 딸로서도 그렇게 마음이 아플수가 없네요 엄마 이젠 모든것 훌훌 벗어 버리고 오직 엄마 안위만 생각 하시며 맛난것 좋은것도 사서 드시고 입으시고 하세요 어느새 추운 겨울이 되었는데 우리 엄마 오늘도 난방비 아끼느라 보일러 꺼놓고 전기 장판 하나 켜 놓고 움츠리고 계신것 아닌지 모르겠네... 엄마 막내 딸이 언제 불시 점검 나갈지 모르니 항상 따뜻하게 해 놓고 그렇게 지내도록 하세요 조금 있음 내 생일이네 우리 엄마 꼭 우리 생일이 되면 몸이 아프다고 하시는데 난 내 생일이 되면 내가 태어난것이 기쁘단 생각 보다 또 우리 엄마 몸 편찮으시겠네.이런 맘이 먼저 듭니다 엄마 ! 없는 살림에 우리 낳아서 키운다고 고생 하셨습니다. 앞으로 내가 사는동안 내 생일날은 꼭 엄마 안부 먼저 묻는 그런 딸이 될께요 건강하시고 그리고 맘 편하게 지내도록 하세요 막내딸과 막내 사위가 있잖아요 2006년 12월 14일 막내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