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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당신에게


BY silk0326 2006-12-18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그리고 사랑합니다. 아이가 둘~ 우리사이에 있음으로 당신과 나를 잇는 역할을 하는것 같아요. 2006년 한해동안 우리가 한일은 그동안에 우릴 힘들게 했던 빚을 조금씩 털어냈고 우리의 사랑스런 은결이를 유치원에 보냈고 나 또한 당신이 벌어다준 돈으로 잠깐이긴 했지만 운동하는데 투자를 하는데 썼습니다. 당신이 우리 가족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어서 그렇게 편하게 입고 쓰고 살았습니다. 갑자기 당신이 사업을 하겠다고 내게 의논을 해오던 그날까지 전 그냥 편하게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홀로서기를 하겠다는 당신의 얼굴을 보는 순간 왜그리 낯설고 멀게만 느껴져 오던지...... 내게 매달 월급을 가져오던 그 사람이 아닌것 같아서 잠시 당황했더랬습니다. 조금씩 빚이 줄고 당신의 월급이 올라서 여유가 생기는것을 느끼려고 하는 순간 당신이 꺼내놓은 '사업'이라는 말 한마디가 당신을 다른 사람으로 탈바꿈시키는 기회가 될줄은 몰랐습니다.... 내 입으로는 '당신이 하겠다면 따르겠어요'라고 말은 건네놓았지만 사실 당신이 하겠다고 하는 사업계획이 차질이 생겨서 마음을 접기를 속으로 빌고 또 빌었답니다... 겉과속이 다른 나자신이 싫었지만 몇년만에 처음으로 느낀 경제적인 여유와 안정이 와르르 무너져버릴것 같은 '사업'이라는 단어를 애써 부정하고 싶었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매달 가져다주는 월급에 만족하고 쪼개서 쓰고 저축하여 작은 행복을 일구고 살아가고픈 내 소망을 싸그리 망가트려버린것 같아서 미운생각도 들었답니다. 사업에 필요한 사람을 만나고 술을 마시고 다음날 출근길이 힘들다하는 당신을 보면서 화가 치밀어오기도 했습니다.. 그냥 다니던 회사나 잘 다닐것이지.... 라면서요! 2006년을 마무리 하면서 한해를 뒤돌아보면서 나 자신을 반성해보았습니다. 당신이 술약속에 늦어지고 눈이 펑펑내리는 어느저녁에. 오지 않는 당신과 마냥 세상의 쓰라림을 포근하게 감싸줄것 같은 하얀눈을 보면서 조금은 마음을 달리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그리고 당신께 이렇게 몇자 써내려가봅니다.. 이젠 당신을 응원하려합니다. 당신이 하려고 하는 사업- 남들이 보기에는 구멍가게보다 못한 사업이지만- 에 아낌없는 관심을 응원을 하려합니다... 당신이 하는일을 다 알지는 못하기에 큰 도움을 되어주지 못하겠지만 마음으로 응원하고 당신을 조건없이 믿음으로 지켜볼것입니다.. 2007년~ 당신과 나 그리고 아이들에겐 새로운 한해가 되겠지요! 작년과 다른 한해! 처음 몇달은 힘이 들꺼라고 말하면서 미안해하는 당신에게 이젠 제가 답을 해야겠군요.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알아서 잘 할께요. 당신이 신경쓰지 않도록 그렇게 할테니 당신이 시작한일에 전력을 다할수있게 그렇게 내조를 할께요... 우리가족의 사랑과 소망을 가득 실어서 당신을 응원합니다.... 언제나 우리가족을 위해서 땀을 아끼지 않는 당신에게 감사합니다. 힘들땐 다독여주고 웃음으로 가정을 지키는 그런 아내가 되어서 당신곁에 항상 하겠다고 글로써나마 대신해봅니다. 사랑하는 당신~ 이젠 당신편에서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냅니다. 우린 잘할껍니다....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의 천사들에게 화이팅을 보냅니다.. 사랑합니다.